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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웹툰이라고?"…카카오式 새로워진 '카카오웹툰' 내일 베일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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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웹툰, 8월1일 국내 출시…'카카오페이지'와 별도로 운영

"평면 디스플레이 시대에 카카오웹툰보다 진보된 웹툰 플랫폼 없을 것"

뉴스1

카카오웹툰 이용화면 예시 (카카오웹툰 프리미어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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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웹툰을 살아 숨 쉬는 것처럼 이용자에게 전하고 게임과 음악, 영화와 드라마로 변주되는 오리지널 IP의 위상과 가치를 직관적으로 전하도록 이용자경험(UX) 설계 틀을 파격적으로 바꿨다. 완전히 새로운 레벨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웹툰'이 오는 8월1일 출시된다. 카카오웹툰은 카카오가 보유한 '다음웹툰'의 확대 개편작이다.

카카오웹툰은 '다음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선보여온 유수의 오리지널 웹툰 IP들을 총망라한다. 다만 '카카오페이지'는 카카오웹툰과 별개로 계속해 구동된다.

◇K-웹툰 선구자 다음웹툰의 새로운 도전 '카카오웹툰'

다음웹툰은 'K-웹툰'의 산증인이다. 다음웹툰은 지난 2002년 8월 '미디어 다음'에 '만화속세상'이라는 이름으로 웹툰이라는 개념을 전 세계 최초로 소개했다. 이후 Δ마녀 Δ미생 Δ트레이스를 비롯한 역사적인 작품을 탄생시키며 단행본 만화에 익숙한 독자를 PC 웹 형태 만화인 웹툰에 입문시켰다.

지난 2011년부터는 완결작을 대상으로 10회차 분량의 웹툰을 묶어 유료로 공급하는 '웹툰마켓'을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웹툰에 최초로 '부분 유료화'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무료웹툰'에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유료화 웹툰'에 대한 인식이 처음으로 생겨났다. 2014년엔 카카오페이지 '기다리면 무료'(기다무) 비즈니스모델(BM)을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웹툰 산업의 유료화를 이끌었다.

카카오웹툰은 다음·카카오의 웹툰 서비스를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도약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카카오웹툰은 플랫폼 설계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만들어졌다. 어느 국가든 네트워크 환경에 큰 제약을 받지 않고 앱을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지난 6월 선(先) 출시된 태국과 대만에선 앱 마켓 만화분야 다운로드 기준 1위에 오를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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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웹툰 이용화면 예시. 한 편의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카카오웹툰 프리미어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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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껏 보지 못한 웹툰…카카오엔터의 비전 'IPX'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지난 27일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사전공개 페이지(카카오웹툰 프리미어)를 통해 "작은 직사각형의 섬네일(그림) 이미지로 작품을 나열하던 지난 20년간의 관성적 디스플레이 방식을 과감히 탈피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정서 카카오웹툰 스튜디오 대표 역시 "평면 디스플레이 시대에 카카오웹툰보다 더 진보된 웹툰 플랫폼은 없게 하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압도적인 기술력과 작품성을 선보이겠다"고 언급했다.

맛보기로 공개된 카카오웹툰은 여태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콘텐츠 이용환경을 제공한다. 웹툰이라기 보다는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러한 경험을 IPX, '지식재산권 경험'이라고 표현했다.

IPX는 이용자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이용자환경(UI)·이용자경험(UX)을 제공해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전략이다. 기존에 IP의 전달 방식과 인식 틀을 바꿔야 한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비전이기도 하다.

카카오웹툰은 콘텐츠와 IPX가 무한히 확장하는 형태로 디자인됐다. 카카오웹툰 속 캐릭터들은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형태로 구현됐다. 일례로 드넓은 우주를 유영하는 웹툰 '승리호'에선 이용자가 우주 속에 있는 것 같은 그래픽이 제공된다. 이용자는 웹툰 곳곳에서 캐릭터들이 역동적으로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경험하게 된다.

아울러 상하좌우 어느 방향으로 움직여도 끝없이 펼쳐지는 디스플레이도 특징이다. 카카오웹툰 디자인을 총괄한 유천종 웹툰 디자인센터장은 "인피니트(무한) 구조를 카카오웹툰 인터페이스에 적용, 웹툰과 웹툰을 끊임없이 연결해 풍성한 콘텐츠 경험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추천 기능도 적용됐다. 카카오웹툰은 '연관 작품 추천'과 '그림체 기반 추천', '키워드 기반 추천' 등 개인 맞춤형 작품 추천을 통해 이용자 입맛에 맞는 작품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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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웹툰 이용화면 예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작품 추천 기능이 적용됐다. (카카오웹툰 프리미어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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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다수 준비중"…웹툰 장르 다양해진다

카카오웹툰은 오는 8월1일 '나 혼자만 레벨업' '샬롯에게는 다섯명의 제자가 있다' '승리호' 등 유수 오리지널 웹툰 IP를 우선적으로 선보인다. 이어 웹툰 오리지널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박정서 카카오웹툰스튜디오 대표는 "변화무쌍한 카카오웹툰 콘셉트에 맞춰 생각의 다양성을 담은 여러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웹툰은 스포츠와 공상과학소설(SF), 호러 등으로 웹툰 장르를 확대할 예정이다. 네온비&캐러멜, 장이, 지뚱, 조금산, 보리, 민홍 등 굵직한 작가들이 신작을 준비 중이다.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과거 '기다무'가 웹툰 산업의 판도를 바꿨듯이 이번 카카오웹툰 역시 또 한 번의 산업적 변곡점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준비해 왔다"며 "카카오웹툰을 통해 대한민국의 웹툰 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다시금 도약을 이뤄내고 대한민국의 창작자들과 오리지널 IP 산업 생태계가 더 큰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IP 시장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웹툰컴퍼니는 카카오웹툰 출시에 맞춰 '카카오웹툰 스튜디오'로 탈바꿈한다. 다음웹툰의 창작진과 제작진 역시 그대로 카카오웹툰 스튜디오로 이동하며, 다음웹툰을 이끌던 박정서 대표가 카카오웹툰 스튜디오를 총괄 운영한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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