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WP)와 CNN 방송등은 최근 델타 변이가 크게 확산된 매사추세츠주의 신규 코로나19 감염자를 분석한 CDC의 내부 분석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자료에 따르면 델타 변이가 유행하고 있는 매사추세츠주의 신규 코로나19 감염자 중 4분의 3인 74%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자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또 백신을 접종하고도 델타 변이에 감염된 환자는 비접종환자와 마찬가지로 코와 목 등에 엄청난 양의 바이러스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WP는 이같은 조사는 백신을 접종한 사람도 델타 변이에 쉽게 감염될 수 있으며 타인들에게도 강력히 전파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또 델타 변이는 환자 1명이 평균 8~9명을 감염시킬만큼 전염력이 수두처럼 강력하다고 분석했다.
CDC는 최근 코로나19 고위험 지역의 백신 접종자들도 실내에선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하면서도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는 밝히지 않아 빈축을 산 바 있다.
미국 뉴욕의 백신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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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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