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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WHO "델타 변이에 코로나 싸움서 어렵게 얻은 것들 잃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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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세계보건기구, WHO가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이 때문에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어렵게 얻은 것들을 잃을 위험에 처해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 4주 동안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코로나 감염자가 80% 증가했으며, 특히 백신 접종률이 1.5%에 불과한 아프리카에서는 이 기간 사망자가 80%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같은 증가는 최소 132개국에서 발견된 델타 변이가 주도하고 있다"며 "어렵게 얻은 개선이 위험에 처하거나 사라지고 있고 많은 국가에서 보건 시스템이 압도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브리핑에 배석한 판케르크호버 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은 델타 변이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초기 변이들보다 전염력이 약 50% 이상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바이러스가 사람들 사이에서 더 빠르고 더 잘 전염되도록 적응했다"고 했지만, "WHO가 긴급 사용을 승인한 백신은 모두 델타 변이를 포함한 모든 변이에 따른 중증과 입원으로부터 의미 있는 보호를 제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WHO는 현재까지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의 유럽 자회사인 얀센 등이 개발한 백신을 비롯해 중국 제약사인 시노팜과 시노백이 각각 개발한 백신에 대해서도 긴급 사용을 승인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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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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