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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진성 씨에게서 성희롱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한 작가 지망생 김현진 씨가 박 씨에게 '2차 가해'를 당했다며 박 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김 씨의 대리인을 맡은 이은의 변호사는 "박진성 시인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해 사건이 사이버수사대에 배당됐다"고 밝혔습니다.
고소장에 따르면 김 씨는 자신이 미성년자였던 지난 2015년 박 시인에게서 성적 수치심을 주는 부적절한 전화와 메시지를 여러 차례 받았다며, 이듬해 SNS를 통해 폭로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시인은 "지망생 김 씨가 거짓 폭로를 한 것"이라는 글을 SNS에 수 차례 올렸고, 김 씨의 이름과 사진이 들어간 주민등록증을 동의 없이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김 씨 측은 "박 시인의 성희롱 혐의 자체는 공소시효가 지나 고소를 하지 못했다"며 "다만 피해를 폭로한 뒤 박 시인이 지속적인 2차 가해를 저질러 고소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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