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황선우, 자유형 50m까지 일정 종료…파리 기대감 키웠다 [도쿄올림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18·서울체고)가 자유형 50m 예선을 끝으로 뜨거웠던 도쿄올림픽 일정을 모두 마쳤다.

황선우는 30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50m 예선 6조 경기에 출전해 22초74의 기록으로 7위를 기록했다,

전체 출전 선수 가운데 39위에 자리한 황선우는 상위 16명이 나서는 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자유형 50m는 원래 황선우의 주종목은 아니다.

매일경제

29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100m 자유형 결승에서 대한민국 황선우가 47초82의 기록으로 5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황선우가 역영을 마치고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다. 사진(일본 도쿄)=천정환 기자


이로써 이번 올림픽 일정을 마무리했다. 황선우는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다. 자유형 50m, 100m, 200m 및 단체전인 계영 800m까지 4종목에 출전한 황선우는 자유형 200m에서 한국 선수로는 박태환 이후 9년 만에 결승에 올라 7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예선에선 박태환이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당시세운 기록을 뛰어넘는 새로운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한국 선수로서 최초로 1분44초대에 진입했다.

이어 자유형 100m에서는 한국 선수 최초로 결승에도 올라 5위를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아시아 및 세계주니어 신기록을 세우면서 결승 진출을 이뤘다.

결승 5위는 아시아 선수가 자유형 100m 결승에 오른 것은 1959년 이후 무려 65년 만이었다. 특히 결선 5위는 1952년 헬싱키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일본의 스즈키 히로시 이후 아시아 선수로서 최고 성적이었다.

이제 다음 올림픽인 2024년 파리 대회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황선우의 경험이 더 쌓인다면 파리 대회때는 시상대 위에 오르는 건 시간 문제일 수 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