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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백반기행' 하재숙 "예쁜 사람만 주인공? 불만 NO..덩치 덕 많이 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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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백반기행'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하재숙이 덩치가 큰 몸매 덕을 많이 봤다고 밝히며 밝고 긍정적인 매력을 뽐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하재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하재숙은 허영만에게 대진항을 소개했다. 허영만은 물가자미와 자연산 멍게를 구입했고, 식재료를 가져가 주면 요리를 해주는 식당이 있다는 소리에 발길을 옮겼다.

두 사람은 백반을 주문했다. 생미역으로 끓인 황태 미역국과 고리매 해초 튀김, 대게 조림, 임연수 구이 등이 반찬으로 나왔다.

이에 허영만은 고리매 해초 튀김을 처음 본다며 신기해했다. 하재숙은 "해초랑 산나물을 섞어 놓은 것 같은 맛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하재숙은 "고성하면 섭이 유명한 거 알고 계시냐. 섭국으로 현지인들한테도 유명한 집이 있다"라며 허영만을 섭국 맛집으로 안내했다.

이날 허영만은 하재숙에게 "연기할 때 처음에 딱 보니까 인상이 안 좋아 보였는데 사귀고 보니 진국이다 하는 배우가 있냐"라고 물었다.

하재숙은 영화 '국가대표2'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수애를 꼽으며 "너무 단아하고 예뻐서 조금 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지레짐작했는데 세상 털털하고 장난도 잘 받아줘서 정말 재미있게 찍었다"라고 답했다.

운동은 어떻게 하냐는 물음에 하재숙은 "걷는 것을 좋아한다. 또 서울에 가끔 가면 춤추러 다닌다. 배우 윤세아 언니랑 같이 방송댄스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필라테스를 하고 있다. 시작한 지 3~4년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허영만은 "날씬하고 예쁜 사람들만 주인공을 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없냐"라고 물었고, 하재숙은 "덩치 덕을 본 것도 사실 많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 역극을 할 때 잘 안 보이는 앙상블 역을 해도 저희 가족들은 저를 잘 찾더라. 그리고 가만히 있어도 눈에 띈다"라고 덧붙이며 해맑게 미소 지었다.

하재숙은 "처음 방송을 하게 된 것도 덩치가 있지만 몸을 잘 쓴다는 점에서 하게 됐다. 제가 할 수 있는 역할 안에서 여러 가지 안에서 다양하게 해보는게 소원이고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하재숙의 남편 이준행 씨도 함께했다. 하재숙은 남편과 스쿠버다이빙으로 만났다며 올해 결혼 6년 차라고 전했다.

하재숙은 "올해 43세로 동갑내기다. 처음에 '친구할래?'라고 하니까 전화번호를 가져가더라"라며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에 이준행 씨는 "짜장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프러포즈했다"라고 말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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