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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LCK] 리브 샌박 '낭만' 4연승, 선두 농심 6연승 '저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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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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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리브 샌박의 낭만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었다. 리브 샌박이 선두 농심의 6연승을 저지하고 낭만의 4연승을 질주했다.

리브 샌박은 3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농심과 2라운드 경기서 1세트 패배 후 2, 3세트를 잡아내면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써밋' 박우태가 강력한 캐리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크로코' 김동범이 기막힌 장로 드래곤 스틸로 승부의 방점을 찍었다.

이 승리로 리브 샌박은 시즌 9승(5패 득실 +5)째를 올리면서 2위 젠지와 격차를 0.5경기 차이까지 좁혔다. 5연승이 끊긴 농심은 시즌 4패(10승 득실 +9)째를 당했다.

초반 흐름은 농심이 좋았다. '덕담' 서대길의 바루스가 엄청난 화력쇼를 보이면서 리브 샌박에게 일격을 날렸다. 하지만 '써밋' 박우태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선 리브 샌박이 1-1로 쫓아가는데 성공했다. '써밋' 박우태는 비에고로 원맨 캐리의 정수를 보여줬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3세트였다. 드래곤이 일곱 번이나 꽉 차게 나올 정도로 오브젝트 주도권부터 팽팽했다. 농심이 한 타에서 실수로 덕담을 잃으면서 흐름이 확 기울었으나, 리브 샌박이 쌍둥이 타워 하나만 철거하면서 다시 흐름이 요동쳤다. 기회를 못 살린 리브 샌박 대신 농심이 바론 버프를 접수하면서 경기가 길어졌다.

그러나 한 번의 반전이 더 기다리고 있었다. 유리하던 상황을 지키지 못했던 리브 샌박이 세 번째 바론 버프와 장로 드래곤을 연달아 버프를 가로채면서 다시 흐름이 리브 샌박쪽으로 넘어갔다.

두 번의 기회를 놓친 리브 샌박에게 세 번째 실수는 없었다. 장로 버프를 두른 리브 샌박은 여세를 몰아 넥서스까지 내달리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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