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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야심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 직접 체험 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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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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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야심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이 내달 25일 중국과 베트남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 출격한다. 넷마블과 마블의 두 번째 협업 프로젝트인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오픈월드 기반의 액션 RPG다. ‘마블 퓨처 파이트’로 유명한 넷마블몬스터가 제작을 맡았다.

실제 체험한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높은 품질의 비주얼이 인상적이었다. 글로벌 이용자 성향을 고려해 초반부 진행에 여러 연출 요소를 가미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선택 가능한 캐릭터별로 설정에 맞춰 초반 진행을 달리한 것도 공을 들인 부분으로 느껴졌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다중 우주의 지구가 하나로 모이는 컨버전스 현상이 발생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초반부의 경우 컨버전스 현상을 막기 위한 히어로들의 이야기를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들을 한명씩 등장시켜 풀어나갔다. 이들 캐릭터의 특성을 잠깐씩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추후 이용자들이 캐릭터를 생성할 때 참고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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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디언즈오브갤럭시’의 장면이 연상되는 음악을 들으며 거리를 걷는 ‘스타로드’의 모습이나 달리고 뛰어오르고 신체를 이용한 격투술로 적을 제압하는 ‘블랙위도우’, 날씨를 조작해 강력한 번개의 힘과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스톰’ 등 원작 캐릭터의 특성도 고스란히 재현했다. 등장 캐릭터는 '캡틴 아메리카', '캡틴 마블', '스파이더맨', '블랙 위도우', '아이언맨', '닥터 스트레인지', '스타 로드', '스톰’ 등이다.

콘솔게임에서 많이 사용되는 퀵타임 이벤트(QTE) 기능도 등장했다. 모바일 플랫폼의 특성을 고려해서인지 조작을 위한 제한 시간이 넉넉하고 다소 단순했다.

초반부 스토리는 컨버전스 현상을 막기 위해 다른 우주의 지구를 파괴하려는 ‘모독(M.O.D.O.K)’과 그의 일당들을 막기 위해 분투하는 슈퍼 히어로들의 활약으로 꾸며졌다. 다중 우주 설정에 걸맞게 다른 지구에서 건너온 ‘모독’까지 등장하며 흥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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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독’의 계획을 저지한 슈퍼 히어로 집단은 행크 핌 박사의 주도로 컨버전스 현상을 막으려고 하지만 실패한다. 결국 ‘비전’이 스스로를 희생해 밀도를 조절하며 파국을 면하고 여러 우주가 공존하는 세상에서 평화를 지키기 위한 집단 ‘오메가 플라이트’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오메가 플라이트’는 힘을 모으기 위해 다른 우주에 흩어져있는 영웅들을 영입하기로 하고 이때부터 캐릭터 생성을 비롯한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된다.

기본 캐릭터 슬롯은 4개다. 슬롯 확장권을 활용해 최대 8칸까지 확장할 수 있어 선택 가능한 8명의 슈퍼 히어로를 모두 생성 가능하다.

캐릭터 생성 이후에는 각 캐릭터별로 설정된 스토리를 담은 1챕터를 즐길 수 있다. ‘스톰’의 경우 감옥 내에서 발생한 사건을 해결하며 마지막에 ‘매그니토’와 대결하고 다른 우주의 슈퍼 히어로를 만나 ‘오메가 플라이트’에 합류하게 된다. 각 캐릭터별로 다른 스토리를 제공해 체험의 재미를 높였다.

본격적인 캐릭터 성장이 이뤄지는 것은 2챕터부터다. ‘오메가 플라이트’에 합류한 주인공은 각종 임무를 수행하며 위기에 빠진 세계를 지켜나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적을 쓰러뜨리고 보상을 얻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주요 성장 요소로는 배틀 뱃지와 코스튬, 오메가 카드, 스킬, 코어 등이 존재한다. 배틀 뱃지는 기본적인 장비에 해당한다. 방어력과 공격력 등의 능력을 높일 수 있다. 코스튬은 일종의 스킨이다. 역시 능력치를 제공하며 세트를 구성할 경우 추가 능력치 강화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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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오메가 카드를 장착해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세트를 구성하면 능력치가 추가 강화되며 카드 등급에 따라 전용 옵션도 얻을 수 있다. 레벨성장에 따라 추가 스킬을 배우고 스킬의 레벨을 높일 수도 있다. 특정 조건을 달성하고 얻는 칭호도 존재하며 다른 캐릭터와 장비와 재화를 공유하는 창고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게임 플레이를 통해 조건을 만족하고 보상을 얻는 도전과제, 여러 장비를 수집하고 보상을 얻는 컬렉션, 에픽미션을 비롯해 사이드미션, 지명수배, 빌런로그, 수집품 등의 콘텐츠를 수행하고 보상을 받은 활동 일지 등이 마련됐고 블리츠, 지명수배, 특수작전, 배틀 챌린지, 레이드 등 쇼케이스에서 소개했던 여러 콘텐츠들도 확인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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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기본적인 품질측면에서 충분히 기대작에 꼽힐만했다. 초반 체험이었기에 실제 오픈필드에서 다수의 다른 이용자와 게임을 즐기는 MMORPG인지 확인은 하지 못했지만 스테이지 방식이 아닌 개방된 월드를 탐색하며 전투하는 재미는 충분했다. 원작의 매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한 각종 연출이나 정교하게 묘사된 슈퍼 히어로의 모습도 합격점을 줄만했다.

다만 본격적인 게임 진행이 시작되는 2챕터부터는 기존 모바일 MMORPG의 형식을 답습했다는 느낌도 들어 다소 아쉽기도 했다. 편의적인 측면에서는 자동전투의 필요성을 부정할 수 없지만 공들인 연출이나 비주얼 구현 노력의 빛이 바랜다는 느낌이다. 물론 이는 초반부를 지나 등장하는 여러 콘텐츠들의 구성에 따라 달라질 평가이기도 하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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