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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뜨거운 토요일, 축구 8강·女배구 한일전·야구 미국전…뭘 봐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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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빅매치 몰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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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8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3차전 대한민국과 온두라스의 축구 경기에서 6대0으로 승리를 거둔 후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1.7.2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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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남자 축구 8강, 여자 배구 한일전, 야구 미국전이 동시간대에 열린다. 스포츠팬들의 행복한 고민이 시작됐다.

7월 마지막 날인 31일 도쿄 올림픽 일정에는 빅매치가 여럿 예정돼 있다. 먼저 오전엔 배드민턴 여자 복식 4강이 열리는 데 한국 2개팀이 나란히 출전해 인도네시아, 중국을 상대로 결승 진출을 다툰다. 또 한국 펜싱 마지막 주자인 여자 사브르대표팀도 단체전에 출격해 유종의 미를 노린다.

스포츠팬들의 복잡한 고민은 오후에 시작된다. 남자 축구와 여자 배구, 야구 등 인기가 많은 단체 구기종목 경기가 동시간대에 열리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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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대표팀 선수들이29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과 이스라엘의 야구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후 기뻐하고 있다. 2021.7.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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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시작하는 건 야구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연장 승부치기 끝에 이스라엘에 6-5 진땀승을 거둔 한국은 31일 오후 7시 미국을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더블 엘리미네이션이라는 복잡한 진행 방식을 고려할 때 미국을 잡고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이스라엘전에서 피홈런 3방을 맞으며 흔들린 한국 투수들은 강타자가 여럿 포진해있는 미국을 상대로 장타를 경계해야하는 숙제와 마주했다. 이스라엘전을 통해 타자들의 감이 나쁘지 않다는 게 확인됐기에, 마운드가 버텨주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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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김연경을 비롯한 선수들이 29일 오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A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21.7.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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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시작 후 40분 뒤엔 숙명의 여자 배구 한일전이 펼쳐진다.

한국은 지난 25일 조별 예선 1차전에서 브라질에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했지만, 27일 2차전에서 케냐를 3-0으로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한일전은 8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매치다. '가위 바위 보'도 질 수 없다는 '한일전'이 아주 중요한 길목에서 열린다.

여자 배구대표팀은 승리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로 똘똘 뭉쳐있다. 주전 레프트 박정아는 "일본전은 8강을 확정하기 위해 중요한 경기"라며 "죽기 살기로 준비해서 이기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야구와 여자배구가 진행중인 가운데 오후 8시부터는 남자 축구 8강전이 시작된다.

조별예선 1차전에서 뉴질랜드에 충격패(0-1)를 당했던 한국은 루마니아전(4-0)과 온두라스전(6-0)에서 대승을 거두며 B조 1위로 8강행을 확정했다.

한국의 토너먼트 첫 상대는 멕시코다. 멕시코는 조별예선에서 2승1패(승점 6)로 A조 2위로 8강행 티켓을 끊었다.

한국은 A대표팀 전적에서 멕시코에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 경기(2-1 승) 이후 20년 간 멕시코를 꺾지 못했다. 가장 최근 A매치인 지난해 11월 평가전에서도 2-3으로 졌다.

하지만 U-23 대표팀 맞대결에서는 한국이 크게 앞서는데, 멕시코 상대 7전 3승 4무로 진 적이 없다. 올림픽 본선에서도 5차례 맞붙었는데 3승 2무를 기록했다. 한국에 자신감을 주는 부분이다.

스포츠팬들은 동시간대 열리는 야구, 배구, 축구를 놓고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됐다. 여기에 여자 사브르대표팀까지 단체전 결승에 진출한다면 고민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여자 사브르 단체 금메달 결정전은 오후 7시30분에 시작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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