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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물부족 대안 '해수담수화' 시장확대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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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담수화 40년 경력…전세계 31개 프로젝트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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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해수담수화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두산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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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지구촌 곳곳에서 물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두산중공업이 '해수담수화'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물부족 현상의 대안으로 해수담수화 기술이 주목받으면서 관련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2025년까지 전 세계에서 약 330억달러(약 38조원)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장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한다.

바닷물에서 염분을 제거해 담수로 만드는 해수담수화는 크게 증발방식, 역삼투압방식으로 구분된다. 증발방식은 바닷물을 가열해 기체화하고 이를 응축해 담수를 만드는 것이다. 다단증발방식(MSF), 다단효용방식(MED)이 여기에 해당된다. 물이 부족한 중동 지방에서 오래전부터 써왔다. 역삼투압방식(RO)은 바닷물에 압력을 가해 반투막을 통과시켜 담수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정수기와 유사한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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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해수담수화 시장점유율 [사진=두산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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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부터 해수담수화 사업을 시작한 두산중공업은 해수담수화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꼽힌다. 지난 40여년간 해수담수화 사업을 수행하며 의미 있는 기록들도 여럿 남겼다.

우선 3대 해수담수화 방식인 MSF, MED, RO 기술을 모두 보유한 기업은 전세계에서 두산중공업이 유일하다. 뿐만 아니라 최근 10년간 전세계 해수담수화 시장점유율 1위를 확고히 유지하고 있다.

세계 최대 해수담수화 플랜트도 두산중공업이 만들었다. 두산중공업이 준공한 사우디아라비아 라스 알 카이르 해수담수화 플랜트는 하루 약 35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100만톤이 넘는 담수를 매일 생산한다.

현재 해수담수화 시장은 경제성 등의 이유로 RO 방식이 주도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그 동안 축적한 발주처 신뢰를 바탕으로 RO 방식 해수담수화 플랜트 수주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6년 쿠웨이트 도하 1단계, 2017년 사우디 쇼아이바, 2018년 오만 샤르키아 등 RO 방식 해수담수화플랜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초 7천800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얀부 4단계 해수담수화 플랜트도 수주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40여 년간 전 세계에서 31개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이곳에서 하루 약 776만톤 규모의 담수를 생산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인구 절반에 해당하는 약 2천600만명이 매일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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