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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Now] 심상치않은 그린란드…하루 85억 톤 얼음 녹아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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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85억t 얼음 녹아내린 그린란드

그린란드가 심상치않습니다.

전 세계를 덮친 이상 고온 때문인데요.

덴마크 기상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하루 동안 그린란드에서 85억t 분량의 얼음이 녹아내렸습니다.

이는 미국 플로리다주 전체를 5cm가량 물로 뒤덮을 수 있는 양이라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기준 시점을 24일로 당기면 녹아내린 얼음의 양은 모두 184억t에 달합니다.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던 2019년을 능가하지는 못하지만, 위성 관측이 시작된 이후 3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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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중반 들어 기후 변화가 본격화한 이후 북극의 얼음이 녹아내리는 일은 꾸준히 심각한 환경 문제의 하나로 거론돼왔습니다.

토마스 슬래터 리즈대 교수는 "그린란드의 얼음이 최근 들어 심각하고, 한층 불규칙하게 녹아내리고 있다"면서 "온난화가 심화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더욱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과학자들은 현재와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21세기 말에는 해수면이 최소 2~10㎝가량 높아질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실제 역대 최대를 기록한 2019년 그린란드에선 5천320억t의 얼음이 바다로 녹아내렸고, 해수면 1.5㎜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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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끓는 북극…꽁꽁 언 브라질엔 눈이 '펑펑'

그런가 하면 쌈바와 해변의 나라로 알려진 브라질에선 정반대의 풍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현지시간 28일부터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 산타카타리나, 파라나 등 3개 주 50개 이상 도시가 눈에 덮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브라질에 눈이 내리는 건 극히 드문 일입니다.

눈을 자주 보지 못하는 아이들은 거리마다 몰려나와 눈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SNS상에는 "살다 보니 우리나라에 이런 일이", "기후변화라더니 기후, 정말 미쳤다", "눈이 너무 많이 와 잠까지 설쳤다"는 반응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기상정보사이트 넷술은 "기상 정보를 제공한 지 30년이 넘었지만 히우그란지두술에서 이 정도 맹추위에 눈까지 내린 건 처음"이라며 "겨울철 북미에서나 경험할 수 있는 일이 브라질에서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

남미를 강타한 이례적인 추위는 26일부터 남극의 추운 공기가 북상해 만들어진 것으로, 브라질 기상청은 "1955년 이후 가장 추운 날씨가 기록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임소정 기자(with@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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