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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하이클래스' 티저 포스터 공개···조여정, 검은 강 카누 위 순백의 드레스 자태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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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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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의 티저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칠흑 같은 검은 강 위,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채 카누에 올라탄 조여정의 모습이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호기심을 높였다.

30일 tvN ‘하이클래스’(극본 스토리홀릭 / 연출 최병길) 측은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첫 번째 티저 포스터 속 송여울(조여정)은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검은 강 위에 자리잡은 카누에 누워있어 눈길을 끌었다. 아무도 없이 홀로 시간을 보내는 송여울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속을 들여다볼 수 없을 정도로 검은 강에 일렁거리기 시작한 물결이 곧 그녀에게 들이닥칠 파란을 예고하는 듯해 긴장감을 형성했다.

또 다른 티저 포스터 속 송여울은 짧은 헤어스타일과 드레스의 조화로 고혹적인 매력을 뿜어냈다. 동시에 어디로 이어져 있을지 모르는 강물에 휩쓸려가는 듯한 위태로운 자태로 긴장감을 더했다. 그녀의 눈빛에는 불안감과 초조함이 서려 있어 보는 이까지 긴장케 했다. 또 우거진 수풀과 검은 강 위로 드리우기 시작한 어둠은 비밀을 감추고 있는 듯 한 위험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아울러 ‘완벽했던 내 삶의 민낯’이라는 카피가 남편의 죽음 이후 하나씩 드러날 진실과 직면하며 변화하게 될 송여울의 현실을 보여주며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오는 9월 첫 방송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는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학교를 배경으로, 죽은 남편의 여자를 만나며 벌어지는 치정 미스터리다. 조여정, 김지수, 하준, 박세진, 공현주가 주연을 맡고, 드라마 ‘에덴의 동쪽’, ‘앵그리맘’, ‘미씽나인’ 등으로 세련된 연출력을 인정받은 최병길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높이고 있다.

조여정은 남편의 살인범으로 몰리며 하루아침에 모든 걸 잃은 전직 변호사 ‘송여울’ 역을 맡았다. 송여울은 악몽 같은 삶 속에 8살 아들을 지키기 위해 국제학교로 향하지만, 엄마들 사이에서 악의적인 소문이 퍼지며 미운 오리 새끼가 되는 인물이다. 조여정은 요동치는 감정 변화를 섬세한 연기로 담아내며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는 오는 9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하림 기자 ha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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