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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코스닥] 에스엔유, 메타버스 시대…AR용 마이크로디스플레이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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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전압 고속 투과도 가변 광학 윈도우기술 개발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에스엔유(SNU)가 메타버스 시대에 필수적인 증강현실(AR)용 마이크로디스플레이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엔유는 ‘야외 시인성 확보 가능한 AR 디바이스용 영상표시장치 기술 개발’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제를 통해 에스엔유는 세계 최초로 저전압에서 초고속으로 투과도를 10~80%까지 가변 적용할 수 있는 광학 윈도우 기술과 고해상도 초경량 AR 디바이스용 OLED 기반 고해상도 마이크로디스플레이(OLEDoS) 핵심부품 및 양산기술, 국내 최초의 8인치급 고해상도(2K*2K급) 마이크로 OLED 패널(OLEDoS)의 국산화 개발 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AR 기기에서는 외부광 조도가 매우 높은 야외에서 AR 영상을 보기 위해서는 ‘u-디스플레이’의 휘도 레벨을 그만큼 높여 주어야 했으나, 투과도 가변 AR 윈도우를 적용할 경우 u-디스플레이 패널의 휘도 레벨 증가없이 시인성 높은 AR 영상제공이 가능해 AR 기기의 소모전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연구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경우 에스엔유는 기존 OLED 제조 장비기술을 기반으로, 새로 개발된 마이크로 OLED의 양산 공정기술을 활용해 국내외 마이크로 OLED 장비시장을 선도 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R·VR 산업의 활성화에 따라 야외 시인성이 우수한 AR디바이스의 투과도 가변 광학모듈과 고휘도 마이크로 OLED 패널 생산으로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신사업 분야 창출 및 신고부가가치 산업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AR용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시장은 향후 전망도 밝다. 메타버스 시대가 도래하면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한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AR글래스의 활성화를 기점으로 메타버스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AR글래스는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이어폰, 스마트 워치 등에 이어 IT 디바이스의 ‘게임체인저’로 여겨진다. 이 때문에 올해 말 애플이 공식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도 개발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앞으로 ‘1인 1PC 시대’에 이어 ‘1인 1스마트폰 시대’가 열린 것처럼 ‘1인 1글라스 시대’도 머지않아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이 폴더블폰, 롤러블폰, 스트레처블폰 등 다양한 폼팩터를 개발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언젠가 글라스가 스마트폰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한다. 1차로 스마트 워치처럼 일부 얼리어답터들이 사용하면서 시장을 열고, 종국에는 스마트폰을 아예 대체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는 ‘2021-2024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및 혼합현실 시장 규모’에서 2021년 XR, AR, VR, MR 전체 시장 규모를 307억 달러(약 34조원), 2024년엔 3000억 달러(약 336조원)로 예측했다. 아울러 2023년까지 전 세계 AR 헤드셋 출하량은 2020년 출하량의 12배에 달하는 3000만대 이상으로 이용자 수도 24억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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