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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보이스4' 송승헌·이하나·이규형, 직접 뽑은 최애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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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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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보이스4’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송승헌, 이하나, 이규형, 손은서, 백성현, 김중기, 송부건, 강승윤이 직접 뽑은 최애 장면이 공개됐다.

tvN 금토드라마 ‘보이스4: 심판의 시간’(연출 신용휘/극본 마진원/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보이스 프로덕션/이하 ‘보이스4’)의 주역인 송승헌(데릭 조 역), 이하나(강권주 역), 이규형(동방민 역), 손은서(박은수 분), 백성현(심대식 분), 김중기(박중기 역), 송부건(구광수 역), 강승윤(한우주 역)이 직접 선정한 가장 기억에 남는 최애 장면과 그 이유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3회. 맹견들과의 팽팽한 대치 (송승헌)

3회에서 비모도 골든타임팀이 맹견들과 팽팽하게 대치한 장면은 그 자체로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이에 송승헌은 “정말 고생했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하면서 “아무래도 사람이 아닌 개들과의 촬영이고 촬영 당시 춥기도 해서 기억에 남는다”며 이유를 밝혔다.

#3회. 모심숲 실종자 장예숙-개 재회 (이하나, 송부건)

이하나는 “대본을 보면서 가장 기대했고 방송으로 봤을 때도 정말 좋았던 씬”이라며 “장예숙(우미화 분)씨 구조 장면과 개와의 재회 장면이 아직도 기억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송부건은 “개의 도움으로 비모도 골든타임팀이 장예숙을 구할 수 있었는데 개들 사이에도 왕따가 있고 개가 사람을 도와주는 관계성에 대해서도 알게 됐다. 특히 웰시코기가 연기를 너무 잘해줬는데 귀엽고 사랑스러우며 짠하기도 해서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7회. 강석호-강만호 납치사건 (이하나, 김중기)

김중기는 전무송(강석호 역)과 함께 찍은 납치사건 에피소드가 좋았다고 답했다. 김중기는 “’내가 선배님과 드디어 함께 연기하게 된 건가?’라고 생각할 만큼 워낙 존경하는 선배님이다. 전무송 선배님의 감정씬을 직접 보면서 너무 좋았기 때문에 특별히 애정이 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하나 역시 “극중 강석호씨가 강만호씨를 지키기 위해 대신 칼에 맞았던 장면이 기억난다. 대본으로 읽을 때도 슬펐고 방송으로 봤을 때도 울컥해서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

#9회. 강권주-동방민 맞대면 (이규형, 손은서, 백성현, 강승윤)

‘보이스4’는 심장 쫄깃하고 긴박감 넘치는 전개로 매회 엔딩맛집에 등극했다. 9회에서 강권주와 그녀의 도플갱어로 분했던 ‘4인격 연쇄살인마’ 동방민이 맞대면하는 장면은 숨을 멈추게 하는 절정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규형은 “도람상가에서 권주와 마주친 뒤 그녀를 죽이려고 덤비다가 동방민의 센터장 인격이 막아서는 바람에 실패하게 됐지만 처음으로 권주와 붙는 장면이라 굉장히 기억에 남는다”며 최애 장면으로 꼽았다. 손은서는 “강권주와 동방민이 도람상가에서 마주쳤던 때가 아직도 오싹하다. 특히 비모도 골든타임팀이 계속 찾고 있던, 누군지 알아내고 싶었던 서커스맨이 동방민이었다는 걸 알게 됐을 때 짜릿한 기분까지 들었다”고 밝혔다. 강승윤은 “우주가 의심스러운 아이디를 발견하고 도람상가에 갔던 장면인데 경찰청을 벗어나 출동팀과 함께 합을 맞춘 첫 씬이기도 했고 동방민과 드디어 마주했던 장면이어서 특별했다. 촬영 당시 굉장히 덥고 힘들었지만 그만큼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9. 데릭 조→피해자 권샛별 위로 (송승헌)

송승헌은 “데릭이 스스로 자신의 아픈 과거를 털어놓으며 위로를 전하는 장면”이라며 명장면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데릭이 권샛별(김시은 분)에게 ‘네 인생은 네가 선택해서 살아야 해. 절대 스스로 학대하지 마’라고 건넨 진심 어린 조언은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나타내고 피해자와 깊은 유대감을 쌓게 한다. 특히 피해자와 데릭 본인은 물론 모든 사람에게 위로와 응원이 되는 대사였기에 더욱 기억에 남는다”고 이유를 밝혔다.

#9회. 장효준 납치사건 (손은서)

9회의 장효준 납치사건은 스토킹 범죄에 대한 위험성을 알려준 에피소드였다. 손은서는 “은수가 현장 투입 후 맡게 된 첫 사건이어서 기억에 남고 가해자가 여성인 스토킹이어서 새로웠다. 스토킹 범죄 처벌이 무겁지 않았는데 올해 3월부터 처벌이 강화됐기 때문에 피해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고 안전한 사회로 가는 초석이 된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변했다.

#10회. 데릭 조→동방민 도발 (송승헌)

송승헌은 10회 중 병원에서 데릭 조가 의식이 돌아온 동방민을 도발하는 씬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송승헌은 “병원에서 동방민에게 ‘수작 부리지 마 동방민, 넌 다인성 망상장애야! 너 지금 누구야. 어떤 인격이냐’고 소리쳤던 씬인데 긴장감 넘쳤던 분위기와 달리 이하나, 이규형 등 배우들과 재미있게 촬영했었다”며 뒷이야기를 밝히기도 했다.

#12회. 심대식→동방헌엽 스파이 자처 (백성현)

백성현은 극중 심대식이 이중스파이로 소낭촌에 빨대를 꼽겠다며 강권주 센터장과 통화하는 장면을 최애로 꼽았다. 이와 함께 “센터장님 저도 경찰입니다. 조형사님 동생분도 그렇고 죄 없는 가족들 잔인하게 죽인 저 사이코새끼랑 인생 밑바닥까지 간 어려운 사람들 피 빨아먹는 저 노인네 싹다 청소해버리고 싶다고요. 센터장님께 저지른 잘못 바로잡게 해주시죠”라는 대사 역시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14. 강권주→두번째 파트너 도강우 편지 (이하나)

이하나는 아직 방송되지 않은 14회 씬을 지목하기도 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하나는 “시간이 흘러 권주가 조금은 가벼워진 마음으로 바다 앞에 서게 되는 씬이다. 바다를 바라보며 도팀장님(이진욱 분)에게 마음속으로 한마디를 전하게 되는데 그 장면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고 귀띔하며 “‘그러니까.. 도팀장님도 그곳에서 편히 쉬세요”라는 대사도 기억에 남는다고 전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그런가 하면 배우들은 ‘보이스4’의 대사에도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손은서는 11회 중 동방민에게 건넨 강권주의 대사였던 “아이들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통 속에서도 우리에게 단서를 남겼어. 희생자의 간절한 외침 덕분에 우리가 여기까지 온 거다”를 언급하며 “피해자들의 간절한 외침과 이를 듣는 것이야말로 ‘보이스’의 시작이어서 기억에 남는다”고 전하는 등 ‘보이스4’가 남은 2회에서 어떤 엔딩과 명대사를 선보일지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tvN 금토드라마 ‘보이스4’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로 30일 밤 10시 50분에 13회가 방송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ㅣ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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