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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김민정, 권총 25m 은메달...활·총·검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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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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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잠했던 우리나라 '사격'에서 '여자 진종오'로 불리는 간판 김민정 선수가 25m 권총 은메달을 땄습니다.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 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메달 기대감도 무르익고 있습니다.

도쿄올림픽 소식,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사격 김민정 선수, 은빛 총성 울렸습니다!

경기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다소 생소한 분들 많으실 텐데요, 김민정 선수는 '여자 진종오'라고 불릴 정도로 권총 간판으로 활약한 에이스입니다.

방금 끝난 25m 권총 결선에서 김민정 선수가 은메달을 땄습니다.

러시아위원회 바차라슈키나 선수와 결선 50발까지 나란히 38점으로 공동 1위였고, 마지막 슛오프 다섯 발에서 4대 1로 밀리면서 2위를 확정했습니다.

사실 최근 올림픽에서 '활·총·검 삼총사'라고 해서, 양궁과 사격, 펜싱이 든든한 메달밭이었는데요.

양궁과 펜싱에 이어, 사격에서도 드디어 도쿄 첫 메달이 나왔습니다, 동시에 88서울올림픽부터 지난 리우까지, 중간에 96 애틀란타 대회 한 번을 빼고 꾸준히 따왔던 사격 메달의 계보도 잇게 됐습니다.

펜싱도 오늘 메달 노립니다.

5년 전 리우올림픽에서 '할 수 있다' 열풍을 일으키며 감동의 금메달을 땄던 에페 박상영 선수, 남자 단체전에서 동료들과 합을 맞췄는데요.

방금 끝난 4강 한일전에서 졌습니다.

일본팀은 8강에서 세계랭킹 1위 프랑스를 꺾은 상승세 그대로 우리를 꺾었습니다.

우리 에페팀, 오후 6시 반에 열리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 종목 역사상 첫 입상을 노립니다.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딴 믿고 보는 우리 양궁, 오늘은 여자 개인전 경기가 있습니다.

2관왕 안산, 맏언니 강채영, 변덕스럽고 악명높은 유메노시마 양궁장 바닷바람 이겨내고 모두 8강에 올랐고요.

두 선수는 결승까지 만나지 않는데, 둘이 금메달 집안싸움을 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입니다.

안산은 우리나라 하계 올림픽 사상 처음 단일대회 3관왕을 노리고, 강채영이 우승한다면 두 명의 2관왕이 나오게 되겠죠.

[앵커]
올림픽에서 우리가 늘 들러리였던 종목이 육상인데, 쾌거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늘 변방이고, 높게만, 멀게만 보였던 육상 올림픽 무대에서 25년 만에 새 역사가 나왔습니다.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가 2m 28을 넘어, 9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우상혁 선수가 감격한 표정으로 태극기 세리머니를 했을 정도로 금메달 못지않은 쾌거인데, 우리나라 육상 트랙이나 필드 선수가 올림픽 결선에 오른 건, 1996년 애틀란타 대회 높이뛰기 이진택 이후 무려 25년 만의 경사입니다.

우상혁은 한국기록 2m 34 경신과 올림픽 메달을 목표로 8월 1일, 결선 '꿈의 무대'에 나섭니다.

반면, 배드민턴 천재 소녀, 안세영은 '1번 시드'를 받은 천적, 중국의 천위페이에 0대 2로 지면서, 첫 번째 올림픽을 8강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유도 최중량급 김민종도 16강에서 세계 2위 일본 선수에게 졌습니다, 여자 78kg이상급 한미진은 8강에서 져서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에 도전합니다.

오늘 밤 '수영 샛별' 황선우, 또 뜁니다.

물살을 가를 때마다 새 역사를 쓰는 황선우는 도쿄올림픽 자신의 마지막 종목인 자유형 50m 예선에 출전합니다.

[앵커]
선수들 명승부와 투혼은 재밌게 보는데, 코로나19가 계속 걱정입니다.

일본 상황이 심각하다고요?

[기자]
네, 일본도 휴가철을 맞아 확진자 폭증하는 추세입니다.

어제 일본의 신규 확진자가 1만699명, 처음 만 명을 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개막 때 4천2백 명 수준이던 하루 확진자가 153% 급증했는데요.

이곳 도쿄도는 이미 긴급 사태가 발령된 상태고, 오늘 가나가와, 사이타마나 지바 등 수도권 3현에, 간사이 중심 오사카까지 긴급 사태를 확대할 거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열리는 세상에 없던 이번 도쿄올림픽은, 그래서 선수들 일정도 짧습니다.

금메달을 딴 펜싱 사브르 대표팀, 명승부 이튿날 바로 금의환향했죠, 오늘 열심히 뛰고 있는 펜싱 에페 대표팀도 바로 내일 비행기로 한국 갑니다.

본인 종목 경기가 끝나면 48시간 안에 떠나야 합니다.

기존 올림픽이라면 선수들, 대회 폐막까지 남아서 현지에서 기자회견도 하고, 다른 종목 응원도 하면서 '지구촌 축제' 즐겼을 텐데요, 이번엔 정말 경기, 그뿐입니다.

귀국한 선수들은 능동감시 필요하다고 하고요, 특히 2관왕에 오른 10대 궁사 김제덕는 14일간 자가격리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코로나19 위태로운 상황 속에도 국민스포츠 쌍벽인 축구와 야구, 도쿄에 마지막까지 남고 싶다, 결승까지 가겠다는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지금까지 일본 도쿄에서 YTN 조은지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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