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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시진핑, 김정은 축전과 위로친서에 “양국 우정 보여줘” 답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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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지난 2019년 6월 20일 평양을 방문한 시진핑(習近平·왼쪽) 중국 국가주석이 북·중정상회담에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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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축전과 구두친서에 대해 우정을 보여준 것이라고 사의를 표하고 양국관계를 훌륭히 발전시켜 나가자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시 주석이 지난 23일 김정은 위원장에게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축전과 허난(河南)성 홍수피해 위문 구두친서에 사의를 표하는 답전을 보내왔다고 30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답전에서 김 위원장의 축전 내용을 언급하며 “이는 나 자신과 중국 당과 인민에 대한 총비서동지와 조선 당과 인민의 우정을 보여주었다”면서 “중국 당과 인민을 대표하여 충심으로 되는 사의를 표하며 총비서동지와 조선 당과 인민에게 진심으로 되는 인사를 보낸다”고 했다.

시 주석은 이어 “중국과 조선은 다 같이 공산당이 영도하는 사회주의국가”라며 “새로운 정세 하에서 중국 측은 조선 측과 함께 쌍방이 이룩한 중요한 공동인식을 이행하여 중·조(중·북)관계를 훌륭히 수호하고 훌륭히 공고히 하며 훌륭히 발전시켜나감으로써 두 나라에서의 사회주의 위업 수행에 이바지하고 두 나라 인민에게 행복을 마련해주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이룩하는데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보도는 김 위원장이 지난 28일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68주년을 맞아 북·중 혈맹의 상징인 우의탑을 찾아 헌화하고 양국의 혈연적 유대 계승을 강조한 직후 나왔다.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은 앞선 11일에도 북·중 우호조약 60주년을 맞아 친서를 교환하고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친선관계를 발전시키자고 밝히는 등 밀착 관계를 과시하고 있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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