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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8살∼49살 1,777만 명에 대해 다음 달 26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50대와 마찬가지로 40대 이하도 mRNA 기반인 모더나나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합니다.
사전 예약은 다음 달 9일부터 시작되는데, '10부제'로 운영됩니다.
앞서 진행된 사전예약 당시 시스템 오류로 대기 시간이 길어지거나 예약이 중단되는 등 국민 불편이 컸던 데 따른 조치입니다.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 기준으로 8월 9일부터 18일까지 10부제를 시행해, 하루 170만 명 안팎으로 예약자를 분산할 방침입니다.
이후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연령대별 추가 예약을 진행하고, 22일부터 9월 17일까지는 누구나 예약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편 이미 접종 기간이 지난 고령층 가운데 미접종자도 다시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4차 대유행으로 감염 위험이 커진 데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결정입니다.
이에 따라 75살 이상 60만 명은 수시로, 60살∼74살 126만9천 명은 다음 달 5일부터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9월 전 국민의 70%인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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