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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봄' 서현진·김동욱, 힐링 내레이션X로맨스 '감동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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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24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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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이 대사와는 또 다르게 뭉클한 위로를 전하는 '힐링 내레이션'으로 심금을 휘젓는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너는 나의 봄'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무엇보다 '너는 나의 봄'은 강다정(서현진)과 주영도(김동욱)가 서로의 상처를 보다듬는 치유를 주고받으며 좋아하는 감정에 이르는 모습으로 색다른 힐링 로맨스를 완성하고 있다. 이와 관련 조근조근하지만 또렷한, 감성 짙은 목소리를 통해 더 큰 감정의 진폭을 선사하고 있는 강다정과 주영도의 '힐링 내레이션'을 정리해봤다.

◆강다정의 힐링 내레이션 #1-"그 날, 늦은 봄밤, 미친 봄눈이 쏟아지던 밤, 그 미친 날씨를 핑계 삼아 누군가는 다친 날개를 다시 펴고 누군가는 아주 오래 접어놓았던 날개를 팔락여 나비가 날았습니다."(5회)

강다정(서현진)은 주영도(김동욱)에게 4월에 강원도에 내린 미친 눈을 언급하며 "근데 원래 눈은 그러라고 오는 거잖아요. 핑계대고 미친 짓도 해보라고"라는 말을 던졌고, 갑작스럽게 봄눈이 내리자 주영도는 이를 떠올렸다. 심장 때문에 잘 뛰지 않던 주영도는 미친 듯이 달려 강다정의 집으로 뛰어갔고, 옥상에 나와 봄눈을 바라보고 있는 강다정과 마주했다. 숨을 헐떡이는 주영도와 주영도를 바라보는 강다정의 모습 위로 "그날 늦은 봄밤, 미친 봄눈이 쏟아지던 밤, 누군가는 다친 날개를 다시 펴고 누군가는 아주 오래 접어놓았던 날개를 팔락여 나비가 날았습니다"라는 강다정의 내레이션이 잔잔하게 흐르면서 두 사람의 설레는 사랑에 대한 시작을 점쳐지게 했다.

◆주영도의 힐링 내레이션 #2-"얼마나 힘들었냐는 말. 이제는 그렇게 아프지 말았으며 좋겠다는 말. 떨고 있던 그날의 당신을 안아주진 못했지만 그 시간을 이겨낸 지금의 당신을 안아주고 싶다는. 아마도 가장 따뜻한 위로"(7회)

안가영(남규리)은 강다정에게 주영도와 이혼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자신을 살려준 사연에 대해 쏟아냈다. 죽음을 생각했을 정도로 힘들고 괴로운 시간을 보내던 안가영이 주영도에게 "나 좀 살려줘요"라고 애원했고, 결국 안가영을 살리기 위해 결혼한 두 사람은 안가영이 괜찮아지고 난 뒤 이혼했다는 것. "내가 정말 열심히 치료받고 살아나서 주영도 곱게 싱글로 돌려놨잖아요?"라고 너스레를 떠는 안가영의 속사정에 강다정은 눈물 어린 표정으로 "지금은 좀 괜찮아요? 아팠던 거. 진짜 힘들었겠다. 이젠 좀 덜 힘들었으면 좋겠고"라며 덤덤하게 말했다. 그 위로 "얼마나 힘들었냐는 말. 이제는 그렇게 아프지 말았으며 좋겠다는 말. 떨고 있던 그날의 당신을 안아주진 못했지만 그 시간을 이겨낸 지금의 당신을 안아주고 싶다는. 아마도 가장 따뜻한 위로"라는 주영도의 내레이션이 더해지면서 죽고 싶을 만큼 고통스러웠던 시간을 이겨낸 모든 이들에게 치유를 안겼다.

◆강다정의 힐링 내레이션 #3-"내 결정이 옳았다고 말해달라는 건 스스로는 옳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는 것. 오백번을 말해달라는 건 오백번을 생각해도 옳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는 것"/"누군가를 만났다 헤어진다는 건 그 누군가로 알게 된 세상 전부와 헤어져야 한다는 것"(6회)

강다정은 친구 박은하(김예원)가 10년 사귄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먼저 고한 것에 대해 괴로워할 때마다 "니 잘못 아니야"라고 말해줬던 상태. 한 번 더 해달라는 박은하에게 또 다시 "니 잘못 아니야"를 얘기해주며 강다정은 오백 번 말해주기로 했으니까 이제 백번 남았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내 결정이 옳았다고 말해달라는 건 스스로는 옳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는 것. 오백 번을 말해달라는 건 오백 번을 생각해도 옳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라는 강다정의 내레이션이 이어져 자신의 선택에 대해 수없이 후회하는 안타까움에 대해 되새기게 했다. 더불어 강릉에 간 박은하가 이전 남자친구와의 추억 때문에 술에 많이 취했다는 문미란(오현경)의 말 뒤에 "누군가를 만났다 헤어진다는 건 그 누군가로 알게 된 세상 전부와 헤어져야 한다는 것"이라는 강다정의 내레이션이 흐르면서 사랑과 이별에 대한 회한을 자아냈다.

◆주영도의 힐링 내레이션 #4-"그 밤, 당신이 안아준 사람은 형을 잃은 열한 살의 나였고 환자를 잃은 스물여섯 살의 나였고, 더는 세상에 빚을 질 수 없어 당신조차 잃으려하는 바보 같은 지금의 나였다"/"누군가를 안아준다는 건, 식지도 않을 체온으로 백 마디 말보다 선명한 마음을 전하는 것"(8회)

주영도는 어린 시절 형이 죽은 사연부터 정신과를 선택한 이유까지 지난날의 상처를 털어놓은 후 심장 이식을 한 자신의 상태를 설명하며, 좋아하지만 영원한 약속을 기약할 수 없는 강다정에게 "우리 친구 할래요?"라고 진심을 돌려 말했다. 주영도의 집을 나선 강다정은 다시 찾아와 안쓰러워하며 주영도를 와락 껴안은 채 눈물을 흘렸고, 주영도 또한 강다정을 품에 꼭 안았다. 그리고 "그 밤 당신이 안아준 사람은 형을 잃은 열 한 살의 나였고, 환자를 잃은 스물여섯 살의 나였고, 더는 세상에 빚을 질 수 없어 당신조차 잃으려하는 바보 같은 지금의 나였다"라는 주영도의 내레이션이 이어진 것. 더욱이 열이 내려 괜찮아진 주영도를 서하늘(지승현)이 포근히 안아줄 때 역시 "누군가를 안아준다는 건, 식지도 않을 체온으로 백 마디 말보다 선명한 마음을 전하는 것"이라는 주영도의 내레이션이 깔리면서 포옹에 담긴 의미를 되뇌게 하며 먹먹한 감동을 전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30일 enews24에 "강다정과 주영도의 목소리로 울려 퍼지는 내레이션이 마치 나에게만 속삭이는 듯 심금을 자극하면서 드라마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미나 작가의 의미 담긴 메시지가 내레이션을 통해 전달되면서 감수성 짙은 '너는 나의 봄'의 매력을 더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너는 나의 봄'은 오는 8월 2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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