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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대형 백화점서 집단감염, 방문자 1600여명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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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3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5명 발생

해운대 한 백화점서 매장 직원 등 10명 확진

매장 포함 방문객 1600여명 달해, 검사권고

노컷뉴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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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민 기자
부산에서는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해운대의 한 대형 백화점에서 확진자 10명이 발생한 가운데 매장을 찾은 이들이 무려 1600여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비상이 걸렸다.

특히, 부산은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 지 열흘이 지났지만, 여전히 일일 확진자 수는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휴가철,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4차 대유행이 장기화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부산시는 30일을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수 100명대 고공행진은 멈췄지만, 여전히 70명을 웃도는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부산의 누적 확진자는 8199명으로 늘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부산에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해운대구의 대형 백화점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보건당국은 지난 28일, 매장 직원 1명이 확진된데 이어 동료직원과 접촉자 등 총 10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밀접접촉한 직원 56명을 격리 조치했다.

확진자가 나온 매장은 평소 손님들이 줄을 길게 설 만큼, 방문객의 왕래가 잦은 곳으로 알려졌다.

확진자가 나온 매장은 현재 문을 닫고 방역작업 중이다.

지금까지 파악된 매장 방문객만 무려 1600여 명에 달한다.

보건당국은 해당 매장에서 출입자를 전자출입명부로 관리하고 있어 매장을 드나든 인원을 특정했다며, 이들에게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다고 밝혔다.

기존 집단감염 그룹의 추가 확진자 발생도 이어지고 있다.
노컷뉴스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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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환 기자

동래구의 목욕탕은 이용자 1명, 접촉자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이 나 지금까지 102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북구의 어학원에도 원생 1명, 직원 1명, 접촉자 3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이 확인돼 지금까지 확진자는 22명이다.

부산시는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목욕장업 종사자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통해 1693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2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현재 확진자 1051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13명이다.

부산에 마련된 일반병상 367개 중 307개가 사용 중이어서 여유 병상은 60개다.

부산시는 확진자 수가 꺾이지 않자 이날부터 300병상 규모의 제5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부산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총 1150개이고 현재 사용중인 병상은 746개, 잔여병상은 404개로 가동률은 64.9%로 집계됐다.

시는 지난 2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고,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코인노래연습장의 운영을 8일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상태다.

다만, 코인노래연습장은 집합금지 시행 이후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일부 완화해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코인노래연습장은 밤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고, 밤 10시부터 다음달 새벽 5시까지는 운영을 할 수 없다.

또, 사적모임은 4인까지 가능한데, 직계가족의 경우 현재 4인에서 8인까지로, 돌잔치는 4인에서 16인까지로 변경했다.
노컷뉴스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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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환 기자
전날 부산에서는 2만1147명이 코로나19 예방 백신접종을 마쳤다.

부산 전체 인구의 38.9%가 1차 접종을, 14.1%가 접종을 마쳤다.

전날 백신을 접종한 뒤 이상반응 신고는 97건 발생했다.

이 가운데 94건은 근육통, 발열 등 일반적인 증상을 호소했지만,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건, 증증 의심 사례 1명, 1명은 숨진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당국은 사인이 백신과 인과관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시는 지자체 자율 접종을 취합한 결과 대상자가 모두 13만9917명이었다고 밝혔다.

대상군은 항만근로자, 선원 등 어업종사자, 3밀 시설 거주자와 입소, 종사자, 대민, 3밀 종사자, 실내체육시설 종사자, 금융사이나 보험사 대민업무 종사자, 전통시장, 백화점 종사자, 발달장애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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