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조병규 “의혹 제기자, 지인 통해 대신 사과…입국해서 조사 받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배우 조병규 [HB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조병규가 "사과한 적 없다"는 폭로자 A씨의 주장을 재반박하며 법적으로 진실을 가리자고 요구했다.

30일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조병규가 사과문을 전달받았다고 공표한 사건은 부천원미경찰서 사건의 피의자가 작성한 사과문"이라며 "A에게 사과문을 받았다고 공표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조병규는 학폭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조병규 측은 "게시글 작성자들에 대한 법적 조치에 나선 바 있고, 피의자는 경찰 수사 중 인터넷상에 올린 글이 허위사실임을 시인하고 이를 깊이 반성하는 공식 사과문을 최근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에 A씨는 SNS에 사과문을 쓴 적도, 선처를 호소한 적도 없다며 "소속사의 입장문은 언론플레이"라고 반박했다. A씨는 올해 초 학폭 미투가 불거졌을 당시 조병규가 뉴질랜드 유학 시절 이유 없이 시비를 걸고, 폭력적인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조병규 측은 A씨 역시 지인을 통해 사과문을 전달했으며, 허위 사실을 적은 게시물을 삭제했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조병규 측은 A씨를 고소했으며, "익명의 사이버 공간에서 현실성 없는 공개검증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조속히 국내 입국하여 사법 절차를 이행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kwy@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