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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주한미군사령관 "주요 훈련시설 주한미군 접근 제한 제거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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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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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주요 훈련시설에 대한 주한미군의 접근 제한이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어페어스에 실은 기고문에서 우월한 연합군과 외교적 힘의 확보가 북한의 위협을 억지할 수 있다면서 "첫 번째 조치로 한국은 주한미군이 주요 훈련시설에 접근을 못 하게 하는 정치적 장애물을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기동과 탄약사용이 가능한 몇 안 되는 훈련시설에 대한 접근이 제한돼 왔다"면서 "미국이 아파치 공격 헬기 부대 등 특정 병력을 일본과 알래스카로 훈련을 위해 재배치할지 검토하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브룩스 전 사령관의 주장은 경북 포항 수성사격장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주한미군 아파치 헬기 사격훈련이 중단된 상황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이어 "한국의 국내 정치적 압박이 훈련 제한의 주요 요인"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트럼프 전 행정부 기간 동안 포퓰리즘적 정책을 채택했으나 최근에는 덜 정치적 방식으로 사안에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그러면서 지난 5월 정상회담 등으로 한미동맹에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북한과 중국이 한미의 틈을 계속 벌리려고 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한 중국이 경제적 강압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면서 한미가 군사적 침입에 맞서는 전통적 영역을 넘어 중국과 러시아의 경제적 압박에 맞설 수 있도록 연합방위태세를 확대해야 한다고 브룩스 전 사령관은 말했습니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이와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과 문 대통령 시절 동맹 약화의 주된 요인은 포퓰리즘적 민족주의 충족을 위해 국가방어를 정치화한 것이라면서 한국에 이미 포퓰리스트 후보들이 반미와 반동맹으로 기우는 조짐이 보인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2016년 4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주한미군사령관을 지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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