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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팝업★]'김태희♥' 비, 박재범과 JYP 때 추억 회상.."얼굴 별로여서 오디션 탈락 多"(시즌비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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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시즌비시즌' 영상 캡처



[헤럴드POP=조은미 기자]비가 박재범을 만나

29일 가수 비의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는 `AOMG 박사장님 등판 비X박재범 조합 댄스 배틀 못 참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이날 비는 `차에 타봐` 코너에 박재범을 초대해 운전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비는 "내가 재범이를 아는 걸 잘 모르더라. 우리가 16년 전? 재범이가 진짜 어렸을 때니까"라며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만났던 기억을 회상했다. 비는 박재범의 첫인상이 강렬했다며 "내가 지하실 문 열고 들어가면 혼자 브레이킹하고 있으니까. 쟤는 가수가 아니라 시합에 나가려고 하는 건가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재범은 "기억나는 게 있다. 콘서트에 처음 갔는데 그때 무대 위에서 삭발을 하고 그러셨다"라고 비에게 가지고 있는 강렬한 인상을 언급해 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비는 "내가 그랬나?"라며 의아해했다.

비는 이성이 좋아하는 몸이 박재범 같은 몸이라며 그를 칭찬했다. 박재범은 최근 하는 운동들을 나열하며 "다 재미로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웨이트는 일주일에 2번 정도 한다. 몸을 제일 빨리 키울 수 있는 게 웨이트여서 한다"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박재범의 `몸매`를 들으며 이동했다. 비는 가사를 듣다 "이거 누구 보고 쓴 거야 생각해서 쓴 거야?"라고 물었다. 박재범은 "누굴 보고 쓴 건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한참 잘 노는 부심이 있을 때였다. 지금 이런 노래 만들라고 하면 못 만들겠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비는 박재범의 타투에 관해서도 질문했다. 더 하고 싶은 타투가 있는지 묻는 말에 박재범은 "부모님이 되게 싫어한다. 새로 뭘 할 때마다 삐지신다. 이틀 동안 얘기도 안 해준다"라고 의외의 대답을 해 웃음을 안겼다. 비는 "타투 상담을 많이 받았다. 엉덩이에 하고 싶었다. 타투는 많이 보면 질린다고 해서"라며 "그런데 연기하는데 팔에 타투가 있으면 캐릭터를 하기 힘드니까"라고 그동안 하지 못 한 이유를 밝혔다. 박재범 역시 "가끔 섭외가 들어오는데 살인자, 범죄자가 들어온다"라고 공감했다.

비는 박재범의 결혼 생각에 관해 질문했다. 박재범은 "지금은 못 할 거 같다. 구체적인 스케줄대로 움직일 수 있을 때. 일이 정리되면"이라고 답했다. 이어 `은퇴를 하고 싶다`고 인터뷰했던 것에 관해 "저는 콘텐츠 제작도 하고 싶고 아이돌 제작을 하고 싶고 우리 아티스트들이 명분 있게 나갈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라며 비즈니스에 힘을 더 싣고 싶다는 바람을 이야기 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아이돌 그룹 제작에 있어 구체적인 바람을 전했다. 그는 "요즘에는 멤버 한명 한명 보다 그룹 브랜딩에 신경을 쓰는데 저는 그런 것과 상관없이 현재 없는 색깔을 원한다"라고 말했다. 비는 "22년 전 나한테 얼굴이 별로고 키가 커서 솔로 가수가 안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오디션에 많이 떨어졌다"라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것에 힘을 실었다.

더해 비는 박재범의 SNS를 보고 브레이크댄스 크루들을 서포트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이에 박재범은 "2024년 브레이크댄스가 올림픽 종목이 된다"라며 "세계적인 대회에서 우승하고 1등을 하고 그러는데, 들어가는 노력에 비해 알아주는 사람이 적어서 아쉬웠다. 저라도 항상 올려주려고 한다"라고 이유를 말했다.

그리고 비와 박재범은 박재범이 응원하는 크루를 만나러 이동했다. 리버스크루가 안무를 선보이던 중 KCM이 갑작스럽게 등장했고 이에 비는 폭소했다. KCM도 브레이킹을 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KCM은 "헤드스핀 하다가 잤다"라며 본인의 실력을 과장했다.

이후 이들은 춤은 추던 중 급 팔씨름 대회를 열었고 비와 KCM은 승부욕에 불타 경쟁했다. 두 사람이 팔씨름은 비의 승리로 끝났지만 주변에서 믿지 못하는 눈치를 보내자 "진짜 진 거야 져준 게 아니라"라고 억울해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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