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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인도네시아에서 튀김 샀더니…포장지가 '코로나 양성 결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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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 infodepok_id 인스타그램


인도네시아의 노점에서 튀김을 샀는데 포장지가 '코로나 양성 결과지'였다면 기분이 어떨까.

지난 27일 자카르타 외곽 드폭시에서 튀김(gorengan)을 산 시민이 이런 내용의 글과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기름이 묻은 포장지는 올해 2월15일 한 여성이 PCR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결과지였다.

글을 쓴 시민은 "제발 서로 좀 더 조심하도록, 널리 알려달라"고 적었다.

인도네시아 곳곳엔 튀김 노점이 있는데, 민감한 개인정보를 포함한 폐지를 포장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논란이 되곤 했다.

인도네시아 정부 코로나백신 프로그램 대변인인 시티 나디아 타미지는 "포장지에 적힌 검사 일자가 2월이라 이를 통한 감염 가능성은 없을 거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바이러스는 종이를 포함한 물체 표면에 생존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석민혁 기자(musthavem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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