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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스칼릿 조핸슨 "블랙위도우 스트리밍 때문에 손해"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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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랙 위도우' 주연을 맡은 배우 스칼릿 조핸슨이 월트디즈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조핸슨은 29일(현지시간) 디즈니가 자회사 마블이 제작한 '블랙 위도우'를 극장과 스트리밍 플랫폼에 동시 개봉해 출연료 계약을 위반했다는 내용의 소장을 로스앤젤레스(LA) 고등법원에 냈다.

조핸슨은 극장 독점 상영을 조건으로 마블과 출연 계약을 맺었지만 디즈니가 스트리밍 플랫폼인 '디즈니 플러스에' 함께 출시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극장 흥행 성적인 박스오피스에 따라 출연료가 좌우되는데, 디즈니플러스에 동시 공개되면서 극장 관객이 줄어 개런티가 5천만달러(573억원) 이상 깎이게 됐다고 지적했다.

'블랙 위도우'는 지난 9일 미국 극장과 디즈니플러스에 동시 상영됐다.

개봉 첫 주말 북미 극장에서 8천만달러(917억원) 수익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올린 매출은 6천만달러(약 688억원)에 달한다.

유혜림 기자(ch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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