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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일본-필리핀 간 국제 송금 지원…日 SBI레밋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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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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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가상자산 결제‧송금 솔루션 리플이 SBI레밋, 코인스피에이치와 함께 리플넷 블록체인 기반 ODL(On-Demand Liquidity)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SBI레밋은 일본 최대 송금업체이며, 코인스피에이치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모바일 지갑 서비스다.

ODL은 리플의 가상자산 XRP를 이용한 송금 서비스다. SBI레밋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에서 필리핀으로 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국제 결제 및 송금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가상자산 XRP를 통해 송금 시 필요한 프리펀딩(선결제)을 제거함으로써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수수료를 줄이는 방식이다.

특히 일본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규모가 커지고 있어 국제 송금 건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리핀은 일본 체류 외국인 노동자 출신 국가 중 세 번째로 비중이 높은 국가다. 지난해 일본에서 필리핀으로 송금한 금액은 약 18억달러(한화 약 2조 780억원)에 달했다.

일본의 국제 송금 수수료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만큼, 이번 리플의 ODL 출시로 일본 체류 필리핀 노동자의 송금 수수료가 크게 절감될 것이라고 리플 측은 설명했다.

애쉬시 빌라(Asheesh Birla) 리플넷 총괄은 '리플넷의 일본 ODL 서비스 시작은 리플의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일본에서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며 'SBI처럼 블록체인 기술의 가치를 알아보는 기업과 협력함과 동시에 가상자산의 미래를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노부오 안도(Nobuo Ando) SBI레밋 대표이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묶여있는 자본을 풀어 지급 거래에 활용할 수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은 비즈니스 운영 방식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서의 ODL 출시는 시작에 불과하다. 필리핀으로의 실시간 결제를 넘어 다른 국가에서도 금융 혁신의 다음 단계를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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