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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2024년 한국형 mRNA백신 플랫폼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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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기정통부, mRNA백신 개발 연구자들과 간담회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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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용홍택 제1차관은 30일 '신‧ 변종 감염병 대응 플랫폼 핵심기술개발 사업'의 mRNA백신 개발 연구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감염병 대응의 핵심기술인 mRNA백신 개발의 국내 기술 현황 및 연구개발 계획,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과기정통부는 점차 발생주기가 짧아지고 공중보건의 큰 위협이 되고 있는 신‧ 변종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을 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 확보를 위해 지난 6월 '신‧ 변종 감염병 대응 플랫폼 핵심기술개발 사업'에 착수한 바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mRNA백신 플랫폼 및 유효성 평가기술 개발을 목표로 4년간(2021~2024년, 총 74.3억원) 연구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연구에는 백신 항원후보 도출 플랫폼, 백신 전달체 및 면역증강제 개발, 재조합 단백질-mRNA백신 교차접종 평가 및 유효성, 안전성 평가기술 구축 등을 통해 mRNA백신의 핵심기술을 국산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바이러스 백신 개발 및 전임상 평가 전문가인 송대섭 교수(고려대), mRNA백신 전문가 남재환 교수(가톨릭대), 유기화학 합성 및 신약 개발 전문가 금교창 박사(KIST), 바이러스-나노 융합 기술 전문가 함승주 교수(연세대), 면역학 전문가 강정아 박사(생명연) 등 다양한 기관의 연구자가 참여해 다학제간의 융합연구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용홍택 제1차관은 'mRNA백신은 신‧ 변종 감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로서 시간이 소요된다 하더라도 반드시 우리만의 기술력을 확보해야한다'며 '이를 위해, mRNA백신 등 차세대 백신에 대한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임상으로의 연계를 위한 전임상지원체계 고도화, 바이러스 연구협력 생태계 조성 등 감염병 과학기술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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