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윤호중 "野 대권주자, 복수심 눈멀어 文 '억까'…올림픽 보고 배워라"

댓글 3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청와대 1인시위에 우르르…대선불복 의심"

백혜련, 안산 '페미 논란'에 "이준석·대권주자 입장 밝혀라"

뉴스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30일 도쿄올림픽에서 선전 중인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단의 스포츠맨십에 빗대 야권 대권주자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올림픽 대표 선수단이 경기마다 매달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는 레전드급 드라마를 펼치고 있다"며 "올림픽 정신과 스포츠맨십을 대표단으로부터 배워야 할 분들이 바로 야권 대권주자들"이라고 운을 뗐다.

윤 원내대표는 "복수심에 눈이 멀어서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대통령 억까(억지로 까기)에 몰두하는 분들이 많다. 본선 전에 실격패 처리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며칠 전만 해도 국민통합, 사면까지 떼창을 부르다가 전날(29일)엔 청와대 앞에 1인 시위 현장으로 우르르 달려가 포토 타임을 가졌다"며 "혹시 대선 불복, 반(反)탄핵 움직임으로 다시 뭉치겠다는 것은 아닌가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야권의 퇴행적이고 실망스러운 정치 행태는 이뿐만 아니다"고 야권 대권주자와 함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거론했다.

그는 "어렵게 연결된 남북 통신선 회복을 두고 북의 선거 개입을 우려한다는 유승민 후보, 낮에는 국밥에 소주, 밤에는 치킨에 맥주하며 폭염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달리는 국민 앞에서 방역 개념 없이 취중 행보로 열을 올리는 윤석열 후보, 심지어 황교안 전 대표는 부정선거에 증거가 있다며 특검을 하자고 했다"며 "국민의힘 전체를 대선 불복의 늪으로 끌고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우뿐 아니라 감독해야 할 이준석 대표는 언론중재법이 법안소위를 통과하자 노무현 정신에 어긋난다는 해괴 논리를 펴고 있다"며 "반칙과 특권을 뿌리 뽑고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것이 노무현 정신"이라고 했다.

이어 "일부 언론의 허위 조작, 가짜뉴스를 근절해서 국민 피해를 구제하는 것이 노무현 정신 어디에 배치된다는 말인가"라며 "논두렁 시계 같은 가짜뉴스, 수사 정보를 흘리는 검찰의 인권 침해, 그것을 받아쓰기하는 언론의 횡포에 속절없이 당하셔야 했던 것이 노무현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 80%가 찬성하는 언론중재법이다. 언론 신뢰도가 높아지면 언론의 자유가 확대되고, 허위 보도가 줄어들면 국민의 자유가 커진다"며 "야당도 배우(대권주자), 감독(이준석 대표) 모두 개혁 퇴행의 강에 빠지지 말고 언론과 국민 모두의 자유를 함께 확대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요구했다.

백혜련 최고위원은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을 달성한 안산 선수의 쇼트커트를 두고 남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페미니스트 논쟁이 벌어진 것을 꼬집으며 이 대표를 향해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백 최고위원은 "부끄럽고 화가 난다. 말 같지도 않은 말로 선수를 비방하는 행위에 대해서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대한체육협회, 대한양궁협회가 적극 나서서 선수를 보호해야 한다. 민주당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젠더 갈등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여가부 폐지를 주장하는 이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은 안산 선수에 대한 페미니스트 공격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명확히 밝혀달라"고 덧붙였다.
ddakbom@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