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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송종국 "이혼 후, 아이들 버렸다는 공격 끝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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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종국이 이혼 후 쏟아진 오해로 인해 심적 고통을 겪었다고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이하 '특종세상')에서는 강원도 홍천의 해발 1,000m 산골에서 자연인으로 살고 있는 전 축구선수 송종국의 근황이 공개됐다.

송종국은 7년 전 이혼 후 강원도 산골에서 홀로 지내고 있다. 주위의 시선이 힘들어 자연인 생활을 시작한 것.

이혼 선택에 대해 아이들에게 가장 미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애들 엄마하고 많이 부딪히다 보니 아이들한테는 안 좋겠다 싶더라. 그때 생각에는 아이들에게 맨날 싸우는 모습을 보이는 것보다는 따로 있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회상했다. 아내와 잠시 시간을 갖기로 했지만 갈등은 극복되지 못했고, 결국 이혼으로 이어졌다.

송종국은 "법원에서 요즘은 이혼을 하면 아이를 데리고 있는 쪽에 친권이 있다고 하더라. 양육권을 쌍방으로 가지고 있으면 서류도 뗄 때 같이 가야 하고 불편함이 많다. 아이를 데리고 있는 쪽에서 갖고 있는 게 좋다고 하더라. (다른 사람도 아니고) 엄마니까 그렇게 하자고 했다. 그런데 나중에 '애들도 버리고 친권도 버렸다'고 난리가 났다"고 오해의 시선에 대해 억울해했다.

그는 "나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들의 공격들이 끝이 없는 것 같다. 이혼이라는 건 부부간의 일이다. 개인적인 일인 거고. 아무리 친한 사람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는 100%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송종국은 "그전까지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았는데 그땐 내가 방송도 하고 축구 교실도 하고 일을 엄청 하던 때였다. 사람들이 날 다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 같더라. 그래서 그때 싹 접고 들어와 버렸다"고 산골 생활을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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