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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스포츠 UN 총회' ANOC 총회 개최지 서울→아테네 변경...코로나19 확신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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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준]

스포츠W

2019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4차 ANOC 총회(사진: 대한체육회)



'스포츠 UN 총회'로 통하는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총회 개최지가 서울에서 아테네로 변경됐다.

코로나19 확신여파 때문이다.

ANOC는 28일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일본 도쿄에서 집행위원회를 열어 올해 10월 26∼27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 예정이던 제25차 ANOC 총회를 그리스 아테네에서 10월 24∼25일 총회를 열기로 의결했다.

ANOC는 우리나라 방역 당국의 엄격한 코로나19 방역 지침과 변종 바이러스 확산 등을 이유로 개최 장소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락하는 나라가 줄어든 준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ANOC 총회는 해마다 전 세계 206개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가 참석하는 이벤트로 각 NOC의 현안을 논의하고 세계 주요 인사와 교류 활동을 펼치는 대표적인 국제 스포츠 행사 중 하나다.

대한체육회는 2020년 체육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25차 총회를 서울에서 열기로 했다.

1986년(5차)과 2006년(15차)에 이어 한국에서 세 번째로 총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지난해 총회를 1년 연기했고 이번에는 개최권을 아테네에 내줬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서울 총회 개최를 위해 장소 대관 등 적지 않은 예산이 들어간 만큼 ANOC와 접촉해 내년에 다시 서울에서 총회를 여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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