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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강민아 "데뷔 13년, '박화영' 터닝포인트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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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3년차 배우 강민아는 영화 `박화영`이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말했다. 제공|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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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에 이어) 2009년 영화 ‘바다에서’로 데뷔한 강민아는 어느새 13년 차 배우가 됐다. 2013년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김태희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은 그는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 ‘여신강림’ ‘괴물’, 영화 ‘박화영’ 등에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강민아는 “운 좋게 평생직업을 잘 만났다”며 “이 일을 하면서 한 번도 포기하고 싶다거나 그만두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연기자란 직업에 대한 스스로 확신이 있었다. 다른 일을 해도 이 일만큼 재미있는 건 없을 것 같더라. 초반에 오디션 떨어질 때는 자존감도 떨어지고 힘들기도 했지만, 어떤 직업이든 힘든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럴 땐 내가 욕심부린다고 되는 게 아니지 않나. 언젠가는 잘되겠지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잘 버텼다는 생각이 든다. 어렸을 때 같이 연기한 친구 중에는 다른 길을 간 친구들도 있다. 10년 넘게 이 일을 하고 있는데 멈추지 않고 가고 있다는 점에서 열심히 살았다 싶다”고 털어놨다.

강민아는 배우로서 터닝포인트를 묻자 영화 ‘박화영’(2018)을 꼽았다. 극 중에서 방황하는 청소년 은미정을 연기한 그는 “드라마에서 아역 연기를 주로 할 때였는데, 영화 ‘박화영’에 합류하고 리딩할 때 모든 연기자들이 모이지 않나. 언니 오빠들이 연극이나 독립영화를 많이 한 분들이었는데 현장에서 대사를 읽는데, 정말 자연스럽더라. 언니 오빠들 덕에 자연스럽게 연기하는 방법이나, 감정을 끝까지 가져갔을 때 어떤 식으로 연기하면 좋을지를 알게 됐다. ‘박화영’을 찍고 연기에 임하는 자세가 달려졌고 터닝포인트가 됐다. 그 작품을 하면서 수용의 폭이 넓어졌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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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아는 발전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제공|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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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종영한 드라마 ‘여신강림’과 ‘멀리서 보면 푸른 봄’으로 팬층도 넓어졌다. 그는 앞서 ‘여신강림’ 종영 후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약 300만 명까지 늘어났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에 강민아는 인기를 실감한다며 “외국 팬들이 많아졌다. 한국팬들이 쓴 웃기는 댓글이 많았는데, 외국 댓글이 많아졌다. 평소에도 드라마 할 때 실시간 댓글을 보거나 SNS에 팬들이 댓글을 남기면 챙겨보는 편”이라며 “팬들이 남겨준 댓글을 보면서 자신감을 충전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역부터 시작해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강민아는 연기자와 자연인 강민아 사이에서 중심을 잡고 싶다고 했다.

그는 “아역 배우부터 시작해서 언젠가는 유명한 배우가 되어야지 생각했다. 제 삶을 연기자의 기준에 맞춰서 살았다. 이런 일을 하면 문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고, 친구들과 놀러 가는 것도 조심하게 되고, 그런 식으로 맞춰서 살아왔다. 연기가 내게 중요하고 평생 할 일이지만, 인간 강민아는 어떻게 살아야지 할지를 조금씩 고민하게 된다”고 고백했다.

“인간 강민아로는 아직 세워둔 목표가 없어요. 고민해 봐야죠. 스트레스받을 때는 잠을 자거나 손으로 하는 단순 노동을 즐겨요. 뜨개질하면 잡생각이 사라지더라고요. 배우로서는 논란 없이 꾸준히 작품을 하면서 발전해나가는 배우가 됐으면 좋아요. 제 목표가 두 달 이상 쉬지 않고 소처럼 일하는게 목표인데,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또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습니다.(웃음)”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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