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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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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콘솔 버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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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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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는 아소보스튜디오와 함께 X박스 시리즈X·S 전용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를 발매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콘솔 버전은 최신 콘솔 기기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고 컨트롤러를 이용해 비행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빙 맵스'의 위성 데이터와 '애저'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AI)가 적용돼 PC 버전과 동일한 수준으로 3만 7000여개의 공항, 200만개의 도시, 15억개 이상의 건물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콘솔 버전에서는 비행 시뮬레이션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를 위한 편의 기능이 대거 추가됐다. 대폭 개선된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비행을 익히고 조종에 대한 부담 없이 지구상의 원하는 장소 어디든 둘러볼 수 있는 기능 또한 제공된다.

특히 비행 시뮬레이션을 첫 접하는 유저를 위해 고안된 콘텐츠 '디스커버리 플라이트'가 지원된다. 이를 통해 이집트 기자의 피라미드, 에베레스트산, 나폴리, 리우데자네이루 등 관심 장소를 목표로 지정한 후 공중에서 바로 비행을 시작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더욱 원활한 비행과 탐험을 위한 다양한 기능 또한 업데이트됐다. 월드맵에서 인공위성 이미지와 지도 표시 기능, 관심 장소 이름 표시 기능이 지원된다. 비행 도중에도 관심 장소 표시를 활성화해 특정 도시, 산악지형 또는 랜드마크 사이의 공간 관계를 더욱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다.

입문 유저를 위한 비행 훈련 콘텐츠도 대폭 강화됐다. 기본 조종부터 이착륙, 시계비행(VFR) 항법부터 에어버스 320neo 여객기 조종법 등 22개 비행 훈련이 제공된다. 비행 역량을 평가하는 새로운 점수 시스템으로 학습 과정이 더욱 수월해졌다. 각 훈련 요소를 더욱 자세히 설명하고 피드백을 제공하기 위한 상황별 보이스오버 또한 지원된다.

비행 도중 AI로부터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새 기능도 추가됐다. 비행 지원 기능을 이용하면 가까운 관심 장소나 공항을 목적지로 설정해 방향 정보를 받을 수 있으며 AI가 자동으로 항공기를 착륙시킬 수 있도록 명령하는 것도 가능하다.

항공기가 일정한 비행 자세를 유지하며 순항하는 '자동 트림' 및 양력이 감소하고 항력이 향상해 항공기 제어가 힘들어지는 '스톨' 상태 방지용으로 비행 지원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다.

초심자도 어디에나 항공기를 착륙시킬 수 있는 별도의 옵션이 마련됐다. 새롭게 추가된 플로트와 스키, 대형 타이어를 이용해 활주로뿐 아니라 바다 위, 설산, 평야 등 원하는 지역에 착륙하는 게 가능해졌다.

MS는 지난해 PC 버전 출시 이후 지금까지 미국, 일본, 프랑스, 영국 등의 지역에서 무료 업데이트를 선보여왔으며 테마 DLC 번들 및 실물 항공기 추가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향후 업데이트도 콘솔 버전에 동일하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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