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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정세균 前총리 42억원 재산신고…오세훈 서울시장 4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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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前 총리 42억 신고…3월 정기신고보다 2억 줄어

오세훈 서울시장 48억 신고…건물 재산만 35억

이철희 정무수석 16억…기모란 방역기획관 26억 신고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대선에 출마한 정세균 전(前) 국무총리가 42억 3258만원을 신고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48억 7987만원을,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16억 9543만원을 신고했다. 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은 26억 2927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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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세균 대선 경선 후보가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논현로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에서 버스운수노동자 정책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9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정부공직자 윤리위원회는 이날 관보에 지난 4월 2일부터 5월 1일까지 인사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105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게재했다. 이번 재산등록사항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포함됐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42억 3258만원을 신고했다. 정 전 총리는 지난 3월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신고 이후 재산이 2억 6081만원 줄었다. 정 전 총리는 배우자 소유한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소재 임야(21억 6398만원)를 신고했다. 본인 소유의 서울 마포구 소재 아파트(11억 4100만원)도 신고했다. 또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예금 8억 6554만원도 신고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48억 7987만원을 신고했다. 오 시장은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한 서울 강남구 소재 다세대 주택(24억 6500만원)과 본인 소유의 서울 광진구 아파트 전세권(11억 5000만원) 등을 신고했다.

또 오 시장은 배우자 소유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임야(1억 3365만원)도 신고했고, 본인과 배우자가 예금(19억 8658만원)과 증권(14억 3263만원)도 신고했다. 또 오 시장은 채무도 23억 8000만원을 신고했고, 배우자 소유의 조각품 5500만원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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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서울시-자치구 간 영상회의로 열린 코로나19 관련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16억 9543억원을 신고했다. 이 정무수석은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한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아파트(9억 9800만원)과 예금 5억 6971만원을 신고했다. 또 배우자와 장남, 차남이 보유한 증권 1억 1372만원도 신고했다.

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은 26억 2927만원을 신고했다. 기 방역기획관은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대전 서구 소재 아파트(7억 4000만원)과 배우자 소재의 경상남도 양산시 단독주택(1404만원), 세종시 어진동 상가(2억 2576만원)도 신고했다. 소유한 단독재택과 상가는 상속 받았다고 기 방역기획관은 설명했다. 아울러 기 방역기획관은 본인과 배우자, 부모와 장남이 보유한 예금 4억 7959만원과 장남이 소유한 증권 131만원도 신고했다.

이번 재산등록 대상자 중 가장 재산이 많은 현직자는 박종승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장으로 62억 3462만원을 신고했다. 박 소장은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대전 유성구 소재 아파트(4억 8900만원)과 배우자 소유의 복합건물(42억 4457만원)을 신고했다. 다만 배우자 소유의 복합건물은 부친으로부터 상속을 받은 건물이라고 박 소장은 설명했다. 또 장남과 장녀가 소유한 서울 성동구 소재 아파트(9억 8000만원)도 신고했다.

이번 재산등록 대상자 중 2번째로 재산이 많은 현직자는 이진규 행정안전부 이북5도 함경남도지사로 61억 7770만원을 신고했고, 3번째는 박병호 전라남도 전남도립대학교 총장으로 58억 2153만원을 신고했다.

이번 재산등록 대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퇴직자는 이응세 보건복지부 전 한국한의약진흥원 원장으로 73억 3651만원을 신고했다. 송다영 서울특별시 전 여성가족정책실장(69억 8271만원), 서정협 서울특별시 전 행정1부시장(64억 9982만원)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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