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이슈 AFC 챔피언스 리그

북한, 내년도 AFC U-23 아시안컵·여자 아시안컵 불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U-23 아시안컵 조 편성 일부 변경 예정

연합뉴스

북한 대표팀의 2020 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베트남전 경기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북한이 2022년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과 인도에서 개최되는 여자 아시안컵에 모두 출전하지 않는다.

AFC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이 2022 AFC U-23 아시안컵과 여자 아시안컵 예선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유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은 올해 4월에도 2020 도쿄올림픽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참가를 포기한 바 있다.

당시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 등을 불참 사유로 꼽았다.

U-23 아시안컵 예선은 올해 10월 23일부터 31일까지, 여자 아시안컵 예선은 올해 9월 13일부터 25일까지 치러질 예정이다.

북한의 불참으로 동·서아시아 지역으로 나뉘어 열리는 U-23 아시안컵 조 편성에는 일부 변화가 생기게 됐다.

동아시아 지역에 속한 북한은 지난달 조 추첨에서 일본, 캄보디아와 함께 K조로 묶였는데, 북한이 빠지면 2개 팀밖에 남지 않는다.

AFC는 각 조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4개 팀씩 한 조로 묶인 G·H·I·J조 중에서 한 팀을 K조로 옮기기로 했다.

G∼J조의 1번 시드 팀과 조별리그를 개최할 '호스트팀'을 제외하고, 총 8개의 팀을 놓고 다음 달 11일 재추첨을 진행한다.

G조의 중국과 브루나이, H조의 동티모르와 필리핀, I조 미얀마, 홍콩, J조 말레이시아, 라오스가 그 대상이다.

한국의 경우 H조 1번 시드에 자리해 K조로 이동할 일은 없다.

지난달 실시된 여자 아시안컵 예선 조 추첨 결과에는 변동이 없다.

북한을 제외한 싱가포르, 이라크, 인도네시아 3개 팀이 C조에서 본선 진출을 놓고 겨룬다.

bo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