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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정면승부] 윤희석 "김종인 지시 아닌 상의로 尹캠프 합류, 입당 결정 곧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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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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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30~19:30)
■ 방송일 : 2021년 7월 29일 (목요일)
■ 대담 : 윤희석 윤석열캠프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윤희석 "김종인 지시 아닌 상의로 尹캠프 합류, 입당 결정 곧 나올 것"
- 캠프 내 굉장히 자유롭게 소통, 폐쇄적 느낌 전혀 없어
- 김종인 지시 아닌 상의 통해 윤석열 캠프 합류
- 정권교체 소망에 역행하는 이준석 발언 부적절해
-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드루킹 초반 수사해, 특검재개 근거 있어



◇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최근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에 국민의힘 전현직 당직자들이 합류를 했죠, 면면을 보면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체제에서 함께했던 분들이 좀 됩니다. 윤석열 캠프 대변인 맡고 있는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전화 연결하겠습니다. 윤대변인님 나와 계십니까?

◆ 윤희석 윤석열캠프 대변인(이하 윤희석)> 네, 안녕하세요.

◇ 이동형> 네, 안녕하세요. 캠프에 합류하신지 며칠이나 되셨죠?

◆ 윤희석> 일요일 오후부터니까 한 5일 되었습니다.

◇ 이동형> 네, 윤전 총장과는 어떻게 자주 소통을 하십니까?

◆ 윤희석> 네, 제가 맡은 직책이 대변인이면서 수행을 하는 수행대변인이어서요. 매일 뵙고 있습니다.

◇ 이동형> 다른 대선 주자 캠프와 달리 조금 폐쇄적이라는 이야기도 언론을 통해서 나오던데요. 어떻습니까?

◆ 윤희석> 일단 제가 가보니까, 기존의 계신 분들하고 소통도 원활하고 해서 내부적으로 폐쇄적이라는 느낌은 전혀 받고 있지 않아요. 그리고 캠프 분위기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후보께서 가지고 계신 캐릭터에 많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굉장히 친화적인 분이시기 때문에. 내부 분위기도 굉장히 자유롭고, 소통이 원활하고 그렇습니다.

◇ 이동형> 네, 그런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건의로 캠프에 합류를 했다, 이야기가 나오던데, 설명이 필요한 거 같습니다.

◆ 윤희석> 그게 이제 그런 기사로 나왔는데요. 일단 상의를 드린 것은 맞습니다. 앞으로 대선도 있고 해서, 제 개인적인 어떤 앞으로의 저희 결정에 대해서 상의를 드린 것은 맞는데. 어떤 분이 어딜 가라 해서 제가 가고, 그런 정도는 아니고요. 제가 가는 곳에 결정을 하는 것은 제가 결정을 하는 것이고. 김종인 의원도 마찬가지일 것이에요. 그 부분은 그 정도로 해석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동형> 김종인 위원장과 윤 전 총장이 몇 차례 만났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여러 가지 조언을 해주시는 모양이죠?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 윤희석> 만났다는 것은 두 분 외에는 누가 더 확실하게 확인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만났다, 안 만났다 그거보다도 아마 어떤 형태로든 소통은 가능할 수가 있겠죠. 소통하시는 과정 속에서 소위 말하는 조언의 형태를 가지는 소통이 있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윤석열 캠프의 정무라인이 조금 부족하다는 지적이 몇 차례 있었습니다. 이번에 대변인을 포함해서 전, 현직 당협 위원장들이 대거 합류를 했는데. 그런 비판은 이제 조금 사라질까요?

◆ 윤희석> 아무래도 정책을 잘 아시는 분들이 많이 합류를 하셨고. 또 최근까지 국민의 힘 지도부에서 활동을 하신 분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정무적 감각 측면에서는 크게 걱정을 하실 일은 없으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 이동형> 지금 국민의 힘 인사들이 대거 영입이 된 것과 관련해서 이준석 대표가 불쾌하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해요.

◆ 윤희석> 공당의 대표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상황이 당 밖에 있는 어떤 분이 여론 조사 지지율을 1위를 쭉 오래 하고 있는 상황이 처음이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이런 부분이 더 부각이 되거나 더 논란이 불거지는 것은 야권에서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의 소망에 역행을 하는 일이니, 부적절해보이기는 해요.

◇ 이동형> 제가 어제 이 대표와 인터뷰를 했는데, 일종의 경고 차원일수도 있다. 다른 사람들이 더 합류를 하면 안 되니까. 그런 이야기를 했었어요. 그러면서 만일 8월에 윤 전 총장이 입당을 하게 되면, 지금 제재하겠다는 말도 들어갈 것이다. 입당을 어떻게 보세요?

◆ 윤희석> 방금 전에 이제 윤석열 후보가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것이 입당을 머지않아 하겠다는 식으로 입당이라는 단어를 쓰셨어요. 제가 이제 입당과 관련해서 특별히 아주 자세한 이야기를 나눈 것은 아닌데. 지금까지는 정치적 결단이라는 단어로 설명을 하셨단 말이죠. 머지않아서 하겠다고, 그 말씀만 계속 반복하는 상황이기는 한데. 말씀대로 저는 대변인이니,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서 국민여러분이 알 수 있는 그런 결정이 나오리라 봅니다.

◇ 이동형> 네, 결단은 윤 전총장이 하겠지만, 다만 그 결단을 하기 전까지는 여러 사람으로부터 조언을 들을 텐데. 지금 윤 캠프의 정무라인은 어떻습니까? 그 당에 입당을 하는 것이 좋겠다. 아니면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 어떤 판단을 하고 계십니까?

◆ 윤희석> 네, 의견이 하나로 합쳐지는 분위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입당을 늦추자는 분도 있고, 입당을 하지 말라는 분도 있고. 입당을 빨리 하자는 분들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는데. 여러 가지 정치적 상황이 돌아가는 것과 이런 것을 종합적으로 판단을 해서 단일화된 의견으로 모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이동형> 네, 그런데 입당을 할 것이라는 의견이 시간문제다, 언젠가 입당을 한다. 다만 계속 늦춰지다 보면, 초기에 윤 전 총장이 비판을 받았던 간 보기 정치 논란이 또 벌어지지 않을까요?

◆ 윤희석> 맞습니다. 저희가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는 것은 입당 여부를 둘러싸고 시간이 지체되면서, 국민들에게, 또 언론 여러분들에게 소위 말하는 피로감을 주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게 알고 있거든요. 그것이 누적이 되면, 결코 좋지 않기 때문에. 제가 말씀을 드렸다시피 피로감이 더 누적이 되기 전에 아실 수 있는 확실한 발표가 있으리라 봅니다.

◇ 이동형> 네, 최근까지 윤 전 총장의 행보를 보면, 중도 쪽으로 확장이라기보다는 일단 보수층에 대한 구애. 국민의힘 지지층에 대한 구애가 좀 있었는데, 그런 전략은 앞으로도 유지가 되는 것입니까? 어떻습니까?

◆ 윤희석> 저는 지금 앵커께서 말씀을 하시는 부분에 약간 동의를 하지 않는 부분이 있어요. 예를 들어서 부마항쟁이라든지, 5.18광주 항쟁이라든지. 87년 6월 항쟁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분명히 상징적인 곳에 방문을 하신 적이 있고. 언급을 하셨단 말이죠. 그런 측면이 부각이 되기보다는 제가 볼 때는 이렇습니다. 자유 민주주의를 강조를 하고, 경제적 번영에 관련된 말씀들을 하셨는데. 그리고 또 대구에 가신, 이런 부분을 두고 말씀을 하신 거 같은데요. 그런데 결코 진보, 그리고 보수를 나눠서 보수층에 좀 더 치중된 행보를 보였다고는 생각이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김경진 전 의원, 저희 캠프에 영입이 되셨단 말이죠. 이분이 가진 상징성, 지역도 호남이고, 그 동안 보이셨던 중도적인 이미지를 감안을 한다면 그런 것에 대한 평가를 조금 더 한다면, 인석의 후보가 가지고 있는 그리고 지금까지 해왔던 행보들에 방향이 어디로 향하는지는 평가가 제대로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이동형> 한 언론에 정책팀 보다는 법률팀을 보강을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났는데, 일단 사실관계부터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그 보도가 맞습니까?

◆ 윤희석> 네, 어느 정도는 추가적으로 인선이 되고 있다고 듣고는 있습니다.

◇ 이동형> 네, 최근에 김건희 씨 동거설 보도를 한 기자를 경찰에 고발을 했고. 법무팀을 보강을 했다면 앞으로도 법률팀을 보강을 했다고 하면, 여러 가지 건에 대해서 고소, 고발을 생각하겠다, 그런 것인데. 대통령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 건건 마다 고소, 고발을 하는 것이 과연 옳으냐. 그런 지적도 있어요.

◆ 윤희석> 건건 마다 고소, 고발을 하는 것이 결코 누구에게 도움이 될 것인가를 생각을 해야 할 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 모 검사의 모친을 찾아가서 무리한 보도를 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고발을 했습니다. 근데 지금 오늘부터 많이 불거지고 있는 종로에 있는 벽화와 관련을 해서는 아직 고발조치를 안 하고 있어요. 무슨 말씀이냐면, 법 앞에 누구도 예외가 없고. 법에 의해서 재단을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겠지만 정치가 법으로만 다 해결이 되는 것이 아니고. 또 인선으로 보는 검사 출신 후보로서 정치인으로서 모든지 법으로 할 것이라고 하는 선입견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저희는 신중하게 대응을 할 것이고요. 법적인 조치가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그것은 법으로 하고. 정치적으로 풀 수 있는 부분은 정치적으로 풀고 이렇게 유연하게 대응을 할 것입니다.

◇ 이동형> 그러면 정리를 하면 동거설 보도를 한 기자의 경우에는 언론인이고, 종로구 벽화 문제는 일반시민이니까. 일반 시민에 대해서는 고소, 고발하기가 좀 그렇다는 말씀같네요.

◆ 윤희석> 저는 그렇게 이야기를 한 적은 없고요. 지금 그 고발을 저희가 한 유튜브 방송, 또 거기에 관련된 언론인도 좀 있더라고요. 그 분들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확실하게 저희가 책임을 물을만한 소지들이 많아요. 근데 이 벽화의 경우에는 제가 볼 때는 그렇습니다. 제가 법조인은 아니지만, 거기게 법적으로 그것을 호소를 하기에는 무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거기에 실명이 거론이 되었다던가, 누구나 알만한 것은 있기는 하지만 거기에 이름이 있다거나 하지는 않아요. 또 이것이 사유재산이라고 할 수 있는 건물의 벽에 벽화를 그린 것인데. 여러 가지 논란을 일으킬 수가 있고. 그러면 법적으로 저희가 호소를 할 경우에 그렇게 되면 저희가 얻고자 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그것이 더 또 다른 논란을 낳게 되고, 그렇게 되면 결국 벽화 논란이 엉뚱한 곳으로 불거질 수도 있기 때문에 저희는 그것을 걱저을 하는 것이고. 법적으로 다 해결을 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충분히 감안해서 유연하게 대처를 하겠다는 말씀입니다.

◇ 이동형> 네, 알겠습니다. 자, 윤 전 총장이 드루킹 특검 재개를 요구를 했는데, 이준석 대표는 선을 긋는 모양새입니다. 이것은 앞으로 저는 개인적으로는 정치적 워딩이라고 판단을 했습니다만 이것을 계속 주장을 하실 것인지. 어떻게 보세요?

◆ 윤희석> 적어도 윤 전 총장의 입장에서는 드루킹 특검 재개라는 것은 이야기를 할 자격이 충분히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이야기가 나온 이유는 윤 후보가 서울 중앙 지검장일 때, 드루킹 사건에 대해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가 결국 특검으로 넘어가서 특검에 의해서 유죄를 받아낸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쓰셨던 것이거든요. 근데 서울중앙 지검일 때, 윤 전 총장은 드루킹 사건의 피의자들에 대해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를 했고. 그래서 범죄 혐의를 소명을 할 수 있을 만한 충분한 증거를 확보한 상태로 특검에 그 자료를 넘긴 것입니다. 즉 윤 전 총장의 서울 지검에서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면 허익범 특검에서 의미 있는 수사를 할 수 없었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제가 볼 때는 유죄 입증하는 것이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에 수사를 제대로 시작을 하려고 했었던 윤 전 총장의 입장에서는 이 모든 것이 김경수 전 지사의 책임이로 귀결이 된 이 결론에 대해서 미진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어서 그래서 특검 재개를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면 하자고 주장하는 근거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이동형> 특검 재개 보다는 새로운 특검을 이야기를 하시는 거 같은데. 이게 현실적으로 여야가 협의 없이는 불가능한데.

◆ 윤희석> 법을 만들어야죠.

◇ 이동형> 그러니까요. 여당이 협의를 해주겠습니까? 이 문제를?

◆ 윤희석> 일단 그 문제는 국회에서 해결을 해야 하겠지만, 적어도 이런 주장을 할 만한 자격이 있다. 그런 충분한 당위성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이동형>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윤 전 총장에게 만남을 제의를 했는데 이것은 캠프 내부에서 어떻게 할지 결정을 하셨어요?

◆ 윤희석> 이 부분은 언제가 되었든지, 누가 되었든 대선 주자이시기도 하기 때문에 같이 정권 교체를 이루자는 측면에서 얼마든지 만날 수는 있는데. 이 부분을 제가 말씀을 드리겠어요. 이 분이 최재형 원장 캠프 측에서 만남의 이유와 만남의 목적을 공개를 한 후에 만나자고 했단 말이죠. 그렇게 되면, 일반적으로 정치인들끼리 만나게 될 경우에 왜 만났고, 왜 어디서 어떻게 만나고 하는 것은 사전에 조율을 한 상태에서 합의가 된 상태에서 나와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그 목적과 그 이유에 저희가 그냥 순응을 하는 결과가 되는 것이에요. 그런데 만나자는 목적 중에는 뭐, 계파 정치라든지 이런 부정적인 단어들이 많이 연상이 된다기 보다는 많이 노출이 되기 때문에 그것보다는 예를 들어서 정권 교체를 같이 하자든지, 이런 건설적인 주제가 있는 배경 하에서 만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지.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만나게 되면 만나는 목적보다는 또 다른 오해를 낳을 수 있는 그런 소지가 많기 때문에 때가 지금은 아니다, 는 판단에서 이렇게 반응을 하게 된 것입니다.

◇ 이동형> 현시점에서는 만날 의향이 없다는 말씀이시네요.

◆ 윤희석> 그렇습니다.

◇ 이동형> 네, 오늘 말씀 고맙고요. 다음에 다시 한 번 전화를 드리겠습니다.

◆ 윤희석> 네, 감사합니다.

◇ 이동형> 지금까지 윤석열 캠프의 윤희석 대변인 이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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