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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올 시즌 7승에 도전하는 '절대 강자' 박민지 선수가 첫날 상위권으로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박민지는 제주도 서귀포시 우리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기록했습니다.
2언더파를 친 박민지는 단독 선두 오지현(5언더파)에 3타 뒤진 공동 8위에 올랐습니다.
박민지는 올 시즌 6승을 거두며 다승은 물론 대상 포인트, 상금 랭킹, 평균타수 등 주요 부문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오지현이 첫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쳐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KLPGA투어 통산 6승이 있지만 2018년 8월 바로 이 대회(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오지현은 3년 만의 우승을 노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한진선과 김소이, 김나윤이 나란히 4언더파를 쳐 공동 2위에 올랐고, 최근 3년 연속 시즌 대상을 수상했지만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최혜진이 첫날 2언더파로 박민지와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습니다.
총상금 9억 원, 우승 상금 1억 6천2백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오는 일요일(8월 1일)까지 4라운드로 열립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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