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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 미모' 中 수구선수, 필터 벗기자… 누리꾼 "보정 과해"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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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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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한 중국의 한 여자 수구 선수가 빼어난 외모로 큰 주목을 받은 가운데, 전혀 다른 실제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웨이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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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한 중국의 여자 수구 선수가 온라인에서 빼어난 외모로 주목 받았지만, 사뭇 다른 실제 모습으로 비판을 받았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러미디어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여자 수구 대표팀 선수 쉬옹둔한(熊敦瀚·23)은 현지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트레이닝복을 입고 찍은 셀카 사진을 올려 큰 화제를 모았다.

쉬옹은 사진에서 맑은 피부와 큰 눈, 높은 코 등 수려한 미모를 자랑했다. 쉬옹의 미모에 감탄한 현지 누리꾼들은 경기 중계를 요구하기도 했다.

수구는 수중 경기장에서 7명씩 두 팀으로 나뉘어 상대발 골대에 공을 넣으며 승패를 가른다. 수중에서 하는 유일한 구기 종목으로 '물 속의 핸드볼'로도 불린다. 물 속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몸싸움 탓에 수영복이 찢어지거나 벗겨지는 등 노출 사고 우려가 있어 남녀 경기 모두 생중계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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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한 중국의 한 여자 수구 선수가 빼어난 외모로 큰 주목을 받은 가운데, 전혀 다른 실제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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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부 현지 누리꾼들이 쉬옹의 과거 인터뷰 사진과 영상을 찾아내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3년 전인 2018년 아시안게임 당시 사진까지 수면 위로 올라왔다. 과거 영상 속의 쉬옹은 그가 직접 웨이보에 올린 모습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쉬옹이 보정을 과도하게 했다며 비판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쉬옹은 "2018년 아시안게임 인터뷰 사진까지 찾아줘 고맙다"면서 "인터뷰만 보지 말고 경기 전편을 봐줬으면 좋겠다. 수구의 매력에 빠질 것"이라고 재치있게 대응했다.

또 "예쁘게 보이고 싶은 건 모든 여성들의 소망"이라며 "나는 카메라 필터(보정 효과) 사용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쉬옹은 "앞으로 올림픽 준비에만 집중하겠다.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웨이보에 게시물을 올리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홍효진 기자 jin855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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