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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종합]'우수무당 가두심' 김새론X남다름, 더위 날릴 K-퇴마물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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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무당 가두심`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해선, 남다름, 김새론, 유선호, 문성근(왼쪽부터). 제공| 카카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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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V 첫 판타지 드라마 '우수무당 가두심'이 명품 배우들과 출사표를 던졌다.

29일 오후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우수무당 가두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박호진 감독과 김새론, 남다름, 문성근, 유선호, 배해선이 참석했다.

'우수무당 가두심'은 영혼과 소통하는 신비한 능력의 소녀 무당 가두심과 영혼이 보이는 세계에 눈을 뜬 전교 1등 엄친아 나우수가 최고 명문 송영고를 덮친 전교 꼴찌 연쇄 사망 사건과 마주하고 퇴마에 나서는 내용을 담는다.

이날 박호진 감독은 "꼴등만 죽이는 악령이 있는 학교로 전학을 온 18세 소녀 가두심과 가두심이 능력으로 인해 영혼을 보게 된 우수라는 소년이 함께 맞서 싸우는 판타지 미스터리"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경쟁만을 추구하는 어른들의 방식에도 맞서 싸운다. 조금 더 판타지적이고 역동적으로 그리려고 했다"면서 "이 작품을 통해 보는 시청자 한분 한분이 특별한 능력을 가진 존재라는 것. 그걸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또 "기존 판타지 드라마가 볼거리에 치중했다면 볼거리와 동시에 덧붙여 사람들의 이야기를 더 그리고 싶었다"면서 "퇴마물로 보이지만 10대 아이들 성장담과 같다. 그들의 성장담을 통해 요즘 아이들이 자신들만의 삶의 방식으로 찾아가는 것을 그리는게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좋은 배우들.과 함께 힘을 합쳐 남녀노소 공감할 이야기를 만들었다. 미드폼 드라마다보니 짧고 굵게. 흥미진진 이야기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배우들에 공을 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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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무당 가두심`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새론. 제공| 카카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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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은 극중 무당인 할머니, 엄마의 뒤를 잇지 않고 평범한 삶을 살고 싶어 하는 18세 소녀 무당 가두심 역을 맡는다. 김새론은 "당찬, 용감한 소녀"라며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처음 대본 읽고 무속, 무당에 관한 소재이긴 하지만 휴먼에 대한, 감정에 대한, 사람에 대한 공감을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면서 "두심 캐릭터가 당차고 솔직하고 악령과 어떻게 싸울지 궁금증 생겨서 관심 가졌다"고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또 "아무래도 싸워야 하고 많이 부딪히는 대상이 (악령이라) 현실화 되어있지 않아 어렵게 다가왔지만 우수와 합 맞추며 재미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김새론은 또 "2년만 컴백이다. 열심히 했다. 그 결과는 내일 본방 사수 부탁드린다"면서 손가락 하트까지 날리며 시청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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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무당 가두심`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남다름. 제공| 카카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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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름은 반항 한번 안 하고 부모님이 설계한 삶을 그대로 살아온 인물 좋고 성적 좋고 집안 좋은 송영고 전교 1등 우수 역을 맡았다. 남다름은 "학교라는 익숙하고 친숙한 공간과 악령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잘 어우러져 매력적이었다"면서 "우수 역을 통해 시청자들에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못한 시크하고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번 작품은 남다름의 성인 첫 주연작이다. 남다름은 "부담감과 책임감은 항상 가지고 있는데 주연이다보니 조금 더 무게가 커졌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었다"고 덧붙였다.

유선호는 죽은 뒤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가두심의 주변을 맴도는 고등학생 영혼 현수 역으로 변신한다. 예고편에서 은빛 머리색을 자랑해 눈길을 끈 유선호는 "제가 지금은 검은 머리지만 (방송에서는) 탈색을 4번을 했다. 머리카락이 많이 끊기고 저는 피 분장을 해서 그런 점이 고충이라면 고충일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동안 연기하면서 어렵지 않았던 적이 없다"면서 "비슷한 결의 작품을 많이 찾아보고 연구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선호는 "제가 첫 신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제가 살아있을 때랑 악령 들어왔을 때 두 인물을 확실히 표현하고 싶었다. 악령의 잔인함과 현수의 나약함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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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무당 가두심`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유선호. 제공| 카카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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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진 감독은 "이 작품을 하면서 내가 진짜 복이 많은 감독이라고 생각했다. 눈 앞에서 보고 디렉팅할 기회가 있어 감사했다"고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김새론은 늘 준비를 많이 해왔다. 테이크를 많이 가지 않아도 척하면 척 나오더라. 그에 반해 남다름은 하나부터 열까지 궁금한 게 너무 많은 친구였다.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캐릭터 키우는 과정이 재미있었다. 저도 한층 성장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주연들을 칭찬했다.

또 매 작품 명품 연기를 보여주는 문성근과 배해선에 대해서는 "이런 연기 보여준다는 점에서 황홀했다. 시청자들은 모두 볼 수 있을테니 기대해저도 좋을 것 같다"며 "'우수무당 가두심'을 통해 확인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시즌 2 가능성에 대해서는 "무조건 제작되길 바란다"면서 "두심과 우수가 지금은 학교지만 살아가면서 악령같은 문제들을 맞닥뜨리지 않겠나. 소재가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럼 이번 작품이 시즌1이 될 것"이라며 "사랑을 많이 받으면 자연스레 될 거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며 시청을 독려했다.

한편, '우수무당 가두심'은 오는 30일 오후 8시 카카오TV에서 첫 공개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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