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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한화건설 성장 키워드는 '복합개발사업'·'친환경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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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복합개발사업 국내 1위 사로 퀀텀점프…친환경 사업도 기술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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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CI. [사진=한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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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이라크 개발사업과 광교복합개발사업 등 굵직굵직한 대형 현장에서 내실을 다져온 한화건설이 오랜 기간 준비한 전략 사업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재도약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미래성장을 위한 핵심 키워드로 '복합개발사업'과 '친환경사업'을 제시했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지난 22일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복합개발사업과 친환경사업을 주축으로 성장동력을 구축한다는 구체적 목표를 제시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이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여파와 대형 사업장 준공 영향으로 매출 성장이 다소 정체기에 접어들었지만, 그간 준비한 핵심 전략 사업을 바탕으로 오는 2022년부터는 재도약기에 진입할 전망이다.

올해 예상 매출액 3조원에 이어 오는 2022년 4조2천억원, 2023년 5조원의 공격적인 매출 목표를 제시했다.

◆ 복합개발사업, 국내 1위 도약…수익성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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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개발사업 주요 현장과 세부내용. [사진=한화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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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 건축, 플랜트, 해외사업을 바탕으로 성장한 한화건설은 지난 2000년 이후 한화건설 아파트 브랜드인 '꿈에그린'을 론칭했다. 이후 지난 2019년 '포레나' 브랜드를 공개하고, 국내 주택사업에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한화건설은 기존 주택사업과 함께 역사개발, 테크노밸리개발 등과 같은 개발사업에도 꾸준히 집중했다.

복합개발사업은 한화건설의 디벨로퍼 역량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갤러리아, 한화역사 등 서비스 계열사의 운영과 관리 역량을 융합해 부동산 상품을 개발하고 운영 후 매각해 개발이익을 극대화하는 구조를 정립했다.

한화건설은 광교복합개발 사업 성공을 바탕으로 지난해 이후 서울역 북부 등 4건의 역세권 개발사업(총사업비 5조원)을 수주해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국내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들 사업장의 착공과 분양이 모두 내년에 예정돼 향후 대규모 시공이익과 개발이익의 확보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주택을 포함한 개발 사업이 이끌 가파른 실적 성장세도 눈길을 끈다. 한화건설은 올해 1만2천85세대의 분양(도급금액 기준 2조9천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과거 3개년 평균 분양 공급의 2.6배에 달하는 물량이다.

올해 상반기 연간 계획의 47%인 약 5천697세대를 분양했다. 내년에도 대전 역세권 개발, 의정부 주상복합, 다수의 도시정비 현장으로 인해 추가적인 공급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내년부터 서울역 북부역세권,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 등 서울 지역의 개발사업을 통한 실적 성장뿐만 아니라 지난 2019년 새롭게 선보인 주거 브랜드 'FORENA(포레나)'의 시장가치가 상향되는 분기점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공급 증가가 아닌 확실한 레벨업이 기대되는 터닝포인트"라며 "올해를 기점으로 내년부터 개발부문 중심의 매출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중 대형 복합개발사업지의 착공이 이뤄지게 되면 오는 2023년부터는 외형 성장뿐만 아니라 수익성 개선까지 더해져 더욱 강한 이익 증가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풍력+하수+수소' 친환경사업 체계화…기술력도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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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이 건설한 제주 수망 풍력발전단지 전경. [사진=한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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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은 친환경사업 분야에서도 국내 탑티어(Top-tier)급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하수처리분야 시공능력평가 1위에 랭크됐다.

또한, 환경관련 기술개발에 주력함으로써 수처리, 폐기물처리, 초임계수 산화처리, 토양오염 복원 등 특수 환경정화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풍력발전(총사업비 3조9천억원), 하수처리(1조2천억원), 수소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기 수주 또는 수주예정 공사들이 순차적으로 착공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친환경사업'을 미래 전략사업 중 하나로 삼고, 체계적이고 세분화해 영역을 넓히고 있다. 크게 풍력발전, 하수처리, 수소사업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다수의 하수처리장과 풍력발전 단지를 준공한 경험과 한화그룹의 수소사업(50MW 부생수소 연료전지발전 완공) 등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당장 올해부터 구체적 성과도 기대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천안 하수처리장, 양양 수리 풍력발전 등의 착공이 예정돼 있으며, 내년까지 이미 확보한 프로젝트의 착공이 이뤄진다.

특히, 전통 건설산업을 영위한 건설사임에도 불구하고 한화건설은 친환경 그린 에너지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순수 국내 기술을 이용한 국내 첫 '막여과 고도정수처리기술'을 개발해 국내에서 첫 번째로 민간사업자로 지정된 바 있다.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BIPV)과 제로 에너지 솔라하우스(ZESH) 기술 등도 보유해 친환경 건설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총인처리일체형 초고도하수처리기술(PRO-MBR공법)을 개발해 환경신기술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국내 수질기준에 선제 대응하고 수환경보전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정부의 친환경 SOC 확대 기조에 맞춰 육·해상 풍력발전과 같은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며 "그룹사와의 친환경에너지 밸류체인(Value Chain)을 바탕으로 친환경 사업기회를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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