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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빙상단 이정수,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올림픽 출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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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올림픽 2관왕 이정수가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바꿔 올림픽에 도전하기 위해 근력 운동을 하고 있다./스포츠토토빙상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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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출신...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체력훈련 집중

[더팩트 | 박순규 기자] 벤쿠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이정수(32)가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에 도전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토토빙상단 소속의 이정수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으로 다시 한번 올림픽 출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010 벤쿠버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으로 국민들에게 많은 기쁨을 선사했던 이정수는 주종목이었던 쇼트트랙이 아닌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스포츠토토빙상단 측이 29일 밝혔다.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의 경우, 회전구간이 많은 쇼트트랙과 달리 직선운동이 위주가 되며 밸런스와 앞으로 치고 나가는 힘이 중요하다. 이 때문에 이정수는 최근 웨이트트레이닝과 더불어 스쿼트, 상체 운동 등을 중심으로 체중을 늘리고 단점을 보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더욱 심각해진 코로나19로 인해 훈련에 다소 지장을 받을 수 있지만, 이정수는 최재봉 수석코치와 문준 스피드스케이팅 코치와 함께 본인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몸 만들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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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빙상단의 이정수(가운데)의 올림픽 도전에 힘을 보태고 있는 최재봉 수석코치(좌측)와 문준 코치./스포츠토토빙상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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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출전에 대한 갈증과 열망으로 다시 한 번 도전…직선과 밸런스 위주로 단점 보완

-직선과 밸런스 위주로 단점 보완…웨이트트레이닝으로 체중 늘리고 치고 나가는 힘 키워

1989년생으로 노장에 속하는 이정수가 다시 한번 올림픽 도전을 꿈꾸게 된 배경에는 최고의 무대에 대한 갈증과 빙상인으로서의 열망이 뒷받침됐다.

이미 20대 초반에 올림픽 2관왕을 차지했지만, 그 이후 이정수는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했다. 스피드스케이팅으로 빙상을 시작했기 때문에 2014소치동계올림픽과 2018평창동계올림픽에도 도전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 준비가 늦어지면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다. 온전히 실력 발휘를 못했다는 사실은 이정수 선수에게 올림픽 무대에 대한 갈증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올림픽 도전에 대한 또 한가지 이유는 빙상 후배들에게 30대 이후에도 철저한 자기 관리와 운동을 병행한다면, 충분히 기량유지가 가능하다는 점을 알려주기 위함이다. 대다수 선수들이 20대 중후반의 이른 나이에 은퇴하는 분위기 속에서 어린 후배들에게 하나의 롤모델이 되기를 원하는 이정수다.

실제로 현역 선수 중 최고령에 속하는 이정수는 아직 녹슬지 않은 기량으로 꾸준히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제35회 전국남녀 종별종합 선수권대회에서는 남자 일반부 종합1위를 차지하며 실력을 증명하고 있다.

-결혼과 육아로 인해 책임감 높아져…가족들의 배려속에 다시 한번 도전할 수 있어

-오랫동안 선수생활 유지할 계획…은퇴 후 유아체육 활성화 위해 힘쓸 것

지난해 결혼을 하고 얼마 전 아이까지 생긴 이정수는 책임감이 몇배로 높아진 상황이다. 가정을 꾸림으로 인해 안정감이 생겼지만, 반대로 부담이 생긴 것도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정수의 가족들은 끈끈한 가족애와 사려깊은 이해심을 통해 이정수가 선수단 숙소에서 합숙훈련을 소화하며 운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온전히 올림픽 도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이정수는 "아내와 장모님의 배려에 각별히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한번 더 기회와 좋은 조건을 만들어준 사실에 대해 깊히 감사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반드시 보답할 것" 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올림픽 도전 이후 이정수는 가능한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유지하며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고, 후배들에게는 귀감이 되고 싶다는 포부와 함께 은퇴 이후 유아체육을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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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트스케이팅으로 올림픽 도전하는 스포츠토토빙상단의 이정수 훈련 장면./스포츠토토빙상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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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봉 수석코치, 이정수는 철저한 자기관리가 장점…12년만에 올림픽 출전 도울 것

-문준 코치, 훈련집중력이 높고 국제무대경험 많기 때문에 좋은 결과 기대해

이정수의 끈질긴 도전에 스포츠토토빙상단 코칭스태프 역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스포츠토토빙상단 사무국과 함께 최선의 훈련환경을 조성해 조금이나마 이정수의 기록 향상과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스포츠토토빙상단의 최재봉 수석코치는 "이정수는 무엇보다 철저한 자기 관리가 강점"이라며, "국내 남자선수로는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두 종목에서 모두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가 없는 만큼, 이정수 선수가 국내 최초이자 12년만의 올림픽 출전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포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스피드스케이팅을 담당하고 있는 문준 코치 역시 "이정수는 훈련집중력이 매우 뛰어나고 국제무대 경험과 경력이 화려하기 때문에 약점을 충분히 보완한다면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림픽에 도전하는 이정수선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던졌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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