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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김연경에 박정아·김희진까지 터졌다, 도미니카 넘어 8강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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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연경(10), 박정아(13), 양효진(14) 등이 27일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예선전 한국-케냐 경기에서 득점한 뒤 환호하고 있다. 도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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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어려운 경기였지만 결국 버텨냈다. 한국이 도미니카공화국을 넘어 8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여자배구대표팀은 29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2(25-20 17-25 25-18 15-25 15-12) 진땀승을 거뒀다. 한 세트씩 주고 받는 접전 끝에 마지막 5세트를 잡아내며 승자가 됐다.

신장이 좋은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됐지만 한국은 공격수들의 제 몫을 하며 맞대결서 뒤지지 않았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김연경이었다. 김연경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0득점을 책임졌다. 블로킹 3득점에 22개의 리시브를 받아내면서도 73.33%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디그도 총 19개로 팀에서 가장 많았다. 공수에 걸쳐 압도적인 활약이었다. 승부처가 된 5세트 9-9 상황에서는 블로킹에 이은 서브 에이스로 한국에 2점 차 리드를 안겼다. 승부의 추를 한 번에 가져오는 결정적인 연속 득점이었다.

또 다른 승리의 여신은 박정아였다. 박정아는 고비마다 득점을 기록하며 총 16점을 올렸다. 5세트 경기를 마무리하는 득점도 박정아의 손 끝에서 나왔다. 김연경에서 쏠릴 수 있는 공격 부담을 덜어주며 레프트에 안정감을 더했다.

라이트 김희진은 기복 속에서도 중요한 순간에는 점수를 뽑아내는 노련함을 보였다. 1세트엔 공격이 터지지 않아 답답함을 보였지만 곧 페이스를 찾아 상대 블로킹을 이용하는 공격을 구사했고 16득점을 분담했다. 5세트 12-10에서 반대편을 정확하게 찌르는 공격으로 3점 차를 만들며 도미니카공화국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한국과 4위를 놓고 다툴 가능성이 큰 팀이기 때문에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었다. 패하면 다음 일본전 부담이 커질 수 있었는데 살 떨리는 승부 속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점 2를 가져왔다.

한국은 31일 일본을 상대한다. 여기서 승리하면 8강 진출은 확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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