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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전북포럼]"드론산업 미래 전북의 먹거리, 선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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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드론산업 미래 위한 주제발표·토론…"적극적인 도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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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강무 전북대학교 공공인재학부 교수가 29일 전북 전주시 더 메이호텔에서 열린 제9회 뉴스1 전북포럼에서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2021.7.29/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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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김재수 기자,박슬용 기자 = 제9회 뉴스1 전북포럼이 29일 전주 더 메이호텔에서 ‘전북형 드론산업의 향후 전망과 전략’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는 최송욱 LX공사 공간정보사업본부장이 기조발제를 맡았다. 이어 김정민 LX공사 공간정보실장이 ‘드론 발전 생태계 조성을 위한 LX역할’, 김동현 전주대학교 교수가 ‘UAV 신기술과 UAM 개발 국내외 동향’, 박용근 전라북도의원이 ‘드론산업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전라북도의 과제’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김창수 전북무인항공교육원 대표, 강영호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연구사, 김남규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공동대표가 전북 드론산업의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드론 발전 생태계 조성을 위한 LX의 역할”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정민 LX공사 공간정보실장은 ‘드론 발전 생태계 조성을 위한 LX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 실장은 LX가 시행하고 있는 드론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LX는 2018년 공공기관 최초 드론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며 “3대 혁신성장 사업으로 선정해 드론산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드론관제시스템 등 LX에서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김 실장에 따르면 LX는 드론으로 농지현행화와 논이모작 이행점검. AI학습데이터 구축 등에 활용하고 있다. 또 드론맵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전 국토를 대상으로 고정밀 지도를 만드는 사업이다. 2023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41% 진행 중이다.

김 실장은 “다양한 데이터는 LX업무에서도 사용되지만 공공,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실장은 “LX는 드론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며 “드론교육센터가 남원에 준공되면 더 많은 인력을 양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국산 드론 개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정민 실장은 “LX는 민간 기업이 드론 기체를 개발하도록 지원하겠다”며 “국내 드론 산업의 활성화를 촉진시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 드론활용 최우수 기관인 LX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북과 국가 드론 산업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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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LX공사 공간정보실장이 29일 전북 전주시 더 메이호텔에서 열린 제9회 뉴스1 전북포럼에서 발제를 하고 있다. 2021.7.29/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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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택시 도전, 미래시장 선점 기회”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동현 교수는 드론 신기술과 개발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교수는 “도시간 이동을 드론택시로 하는 날이 머지 않았다”며 “2030년도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드론 산업이 발전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UAM(Urban Air Mobility)은 급격한 도시화로 발생하는 교통 문제를 해결하려는 대안 중 하나이다. 자동차와 전철 중심의 도시 교통 체계에서 드론을 연결수단으로 활용해 상습적인 교통 체증과 환경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이려는 발상이다. 이런 시도는 ICT 기술을 이용해 최대의 효율과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는 도시 환경을 만들려는 ‘스마트시티’의 정책기획자들에 의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

이밖에도 김 교수는 소방 구조 활동부터 문화재 발굴, 제방시설 등에 대한 예방 활동까지 다양한 드론 활용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교수는 “전북 장수와 남원에서도 가야 철기문화 유적들이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드론을 활용해 발굴 현장에 대한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추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도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UAM 산업에 대한 도전은 미래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미래교통산업분야를 혁신을 선도할 UAM 산업의 주인은 아직 대기업도, 글로벌 기업도, 미국 및 유럽 그 어느 선진국도 주인이 아니다”면서 “기체 제작 역량과 부속품 제작 등 해결해야될 세부 기술들은 많지만 이중 80%이상의 세부기술들은 국내기술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에서도 핵심역량을 가진 UAM 산업 연관 기술 중소기업과 함께 도전한다면 충분히 개발이 가능하다”면서 “이를 통해 미래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의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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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전주대학교 교수가 29일 전북 전주시 더 메이호텔에서 열린 제9회 뉴스1 전북포럼에서 발제를 하고 있다. 2021.7.29/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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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산업 메카 도약 위한 전라북도의 과제”

‘드론산업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전라북도의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박용근 전북도의회 의원은 “드론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규제 없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전북도청 내에 드론 관련 팀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국내 드론산업은 이제 막 걸음마 단계로 2019년 드론산업 육성법이 제정되면서 그동안 각종 규제 등으로 숨 막혔던 드론업계에 새로운 활로가 열렸지만 전북의 드론산업 육성계획은 크게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19년 4월 드론법이 제정되면서 의원발의로 전라북도 드론산업 육성과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드론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의무적으로 수립‧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기본계획은 마련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라북도는 올 하반기에 전북연구원을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전국의 지자체가 드론산업 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에서 전라북도의 의지와 노력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우려가 높다”고 덧붙였다.

전라북도의 드론산업 육성조직 부재에 대한 문제점과 방안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전라북도의 경우 드론산업 육성과 국가공모사업 등을 담당하는 인력은 혁신산업팀 내에 단 1명으로 제대로 된 대응이 사실상 어렵다”며 “지역 드론 기업들과 협력체계 구축과 국가공모사업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드론 관련 팀조직 신설과 드론산업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경험을 갖춘 외부전문가 채용, 그리고 관련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영세한 드론 관련 기업들을 육성하기 위한 전폭적인 지원과 협업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야 하며 이를 위해 드론 관련 공공기관과 연구소 등의 유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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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근 전라북도의원이 29일 전북 전주시 더 메이호텔에서 열린 제9회 뉴스1 전북포럼에서 발제를 하고 있다. 2021.7.29/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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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도 전북 위한 드론법과 드론 안정성 인증 절차 개선해야”

종합토론에서 김창수 전북무인항공교육원 대표는 ‘드론법’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김 대표는 “드론법 시행령에는 드론산업 협의체에 당연직으로 차관 8명이 들어가 있기로 돼있는데 농림부가 빠져있다”며 “농업이 드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데 빠져 있다. 이 점은 농도인 전북에는 좋지 않은 점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북는 농진청이 있다. 또 스마트 농업에는 드론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하지만 전북도와 농진청이 서로 연계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전북은 충분히 드론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여력이 있음에도 미래 먹거리를 찾아먹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강영호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연구사는 25kg 이상 드론 안전성 인증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 연구사는 “드론은 최대 이륙중량이 매우 중요하다. 25kg이 넘어가면 국토부에서 안정성 인증을 받아야 한다”며 “안정성 인증을 받는 곳이 인천에 있고 인증 받기 위한 대기시간도 길어 25kg 이상의 드론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점 때문에 안정성 인증을 받지 않아도 되는 24kg 농업용 드론이 대부분이다”며 “국토부가 안정성 인증검사를 맡는 곳을 지역에도 둔다면 드론 발전에 더 좋은 영향을 줄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남규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공동대표는 “드론 산업에 대한 전북의 현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드론 산업을 육성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드론산업은 융복합의 최고의 결정체다”며 “이에 대해 전북이 철저히 준비하고 있는지 묻는다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식이나 정보, 기술이 융복합 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4차 산업을 육성할 수 있겠냐”며 “우리 전북 융복합산업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통해 드론 산업 육성도 계획해야 한다”고 말했다.
hada07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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