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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사상 최대 매출 삼성전자…하반기엔 '기술 초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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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종합] EUV 적용 14나노 D램 하반기 양산

QD 4분기 양산 계획…월 3만장 캐파

뉴스1

서울 서초구 삼성 사옥의 모습.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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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주성호 기자 =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사업에서의 가격 상승과 첨단 공정 도입에 따른 원가 절감에 힘입어 상반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하반기부터는 삼성만의 고유기술을 바탕으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려 나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2021년 2분기 영업이익이 12조56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26%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63조67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1% 늘었다. 삼성전자의 역대 2분기 매출액 중에선 최고치에 해당된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일등공신은 단연 반도체다. 2분기 반도체에서만 6조930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018년 메모리 슈퍼사이클(초호황) 이후 3년 만에 가장 좋은 성적표다.

여기에 비수기였던 생활가전 부문에서의 선전과 스마트폰 사업에서의 비용 절감 등도 힘을 보탰다. 디스플레이 사업 또한 전략거래선의 일회성 비용 등으로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하반기부터는 각 사업부문별로 압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우위로 대외적 변수에 대처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D램에선 14나노대에서 구현할 수 있는 업계 최소 선폭의 공정을 기반으로 5개 레이어에 EUV(극자외선)을 적용한 14나노 D램을 하반기에 양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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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삼성전자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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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에도 전 응용처에서 전반적으로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전망돼 메모리 재고는 낮은 수준이 지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서버용 메모리 제품 수요도 견조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EUV 5개 레이어를 적용한 DDR5 제품을 이미 샘플링 중이며, 하반기 양산 예정"이라며 "한개 레이어에 EUV를 적용한 15나노에서 이미 원가 크로스가 일어났고, 5개 레이어에 EUV를 적용한 14나노는 원가 감소폭이 훨씬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EUV 특화기술은 삼성전자 고유의 강력한 기술적 강점"이라며 "앞으로도 EUV 등 메모리 공정 한계를 돌파할 수 있는 선행기술을 지속 연구해 메모리 선도업체로서 리더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낸드 시장에서는 더블 스택 176단 7세대 V낸드를 채용한 소비자용 SSD도 하반기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더블스택 176단 V낸드플래시 수율 램프업과 관련해선 128단 싱글스택 에칭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대와 비교해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블스택에서 기대한 절대적인 원가경쟁력을 갖출 200단 이상 8세대 V낸드도 이미 동작칩을 확보해서 라인업 확대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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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에서 열린 'QD 설비 반입식'에 참석한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왼쪽에서 여덟번째)이 관계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삼성디스플레이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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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리 시장에서는 "파운드리 GAA(게이트올어라운드) 공정 개발은 2022년에 3나노 1세대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라며 "2023년에는 3나노 2세대 공정 양산을 목표로 차질없이 공정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3나노 GAA 1세대 공정은 현재 주요 고객사가 제품 설계를 진행 중이며, 3나노 2세대 GAA 공정은 공정개발, 제조, 인프라 역량 혁신을 통해 삼성전자의 리더십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디스플레이에선 QD(퀀텀닷) 디스플레를 계획대로 4분기에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는 램프업 단계이며, 올해 월 3만장 수준의 캐파를 보유하고 있다. 추가 투자는 고객의 요구나 시장의 반응 등에 따라서 전략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전에서는 유통 측면선 기존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력 유지하면서 B2B 및 온라인 등 성장 채널에서의 판매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듈화를 적용한 제품을 계속 새롭게 출시하며 원가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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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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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ang22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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