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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美 금리동결, 시장 예상대로...시장 불안 모니터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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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효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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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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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29일 미국 FOMC(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정책금리 동결 결정에 따른 영향을 점검했다.

한은은 이날 오전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금번 FOMC 회의결과는 시장 예상과 대체로 부합해 국제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 이틀간의 FOMC 회의 후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0.00~0.25% 수준으로 동결하고 매달 1200억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시기와 속도, 구성과 관련해 처음으로 깊이 있게 논의하였으나 아직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대체로 예상과 부합했다는 평가가 나왔으나 테이퍼링 시기가 앞당겨졌다는 진단도 있다. 한은 뉴욕사무소가 정리한 주요 투자은행들 평가에 따르면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정책결정문의 테이퍼링 단락에 '경제상황 진전' 및 '다가오는 몇몇 회의에서 계속 평가할 것임' 을 명시한 점에 주목하며 발표 시기가 예상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씨티은행은 "정책결정문상 '다가오는 몇몇 회의에서'란 표현이 추가된 것은 9월 FOMC 등 모든 회의에서 테이퍼링을 공식 발표할 수 있다는 경고이며 시장 컨센서스보다 매파적(통화긴축지향적)이다"라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013년에 같은 표현이 2회의 FOMC 이전에 사용됐고 11월 (긴축) 발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내다봤다.

이 가운데 한은은 금융시장 변동성에 유의하겠단 입장이다. 한은은 "향후 주요국 경제의 개선속도 및 코로나19(COVID-19) 전개상황 등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한은은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대응방안을 상시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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