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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흙수저 정치신인' 페드로 페루 대통령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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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비 엘리트 출신, "부패 없는 나라 국민에 맹세"

페드로 카스티요(51) 페루 신임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각)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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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카스티요 신임 페루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각) 수도 리마의 의사당에서 취임식을 마치고 의사당을 나서고 있다. 임기는 2026까지 5년이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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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신임 페루 대통령(가운데 모자 쓴 사람)이 28일 취임식을 하기 위해 걸어서 의사당으로 향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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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티요 대통령은 이날 수도 리마의 의사당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부패 없는 나라와 새 헌법을 페루 국민에 맹세한다"고 말했다. 좌파인 그는 경제의 "질서와 예측 가능성"을 유지하고 싶다며, 산업 국유화를 추진하지 않을 것을 밝혔다. 그는 전임자 프란시스코 사가스티 전 임시 대통령에 이어 5년간 페루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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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페루 리마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서 페트로 카스티요 대통령이 마리아 델 카르멘 알바 국회의장이 대통령 현장(어깨에서 허리로 늘어뜨리는 띠)을 걸어준 뒤 두 손을 들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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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시골 초등학교 교사 생활을 한 카스티요 대통령은 엘리트 출신이 아닌 첫 페루 대통령이다. 정치 신인인 그는 이번 대선에 출마해 4월 1차 투표에서 18.9%의 득표율로 깜짝 1위를 차지했다. 6월 결선투표에서도 우파 후보 게이코 후지모리를 0.25%포인트 차이로 꺾고 승리했다. 후지모리가 개표 결과를 인정하지 않은 탓에 카스티요는 취임식을 8일 앞두고서야 당선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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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어머니 마빌라 테로네스(왼쪽)가 28일 아들의 대통령 취임식장으로 걸어가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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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티요 앞에는 정국 혼란 수습과 분열된 민심 통합, 코로나19 위기 극복 등 어려운 과제들이 놓여있다. 페루에선 최근 몇 년 새 대통령들이 부패 스캔들 등으로 줄줄이 낙마해 2018년 이후에만 대통령이 5명이었다. 기성 정치권에 대한 불만과 염증이 극도로 높아진 상황에서 치러진 이번 대선에선 극단적인 좌우 대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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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자인 페루 임시 대통령 프란시스코 사가스티가 28일 신임 대통령 취임식장에 입장하면서 대통령 현장을 벗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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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페루 대통령의 고향인 타카밤바 마을 사람들이 취임식 날인 28일 교사 출신인 페드로를 상징하는 연필 그림이 그려진 열기구를 띄우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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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신임 대통령에 반대하는 페루 시민이 28일 리마에서 '사회주의는 저주'라고 쓴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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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독립 200주년 기념일에 맞춰 열린 이 날 취임식엔 칠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 중남미 국가 대통령들과 스페인 국왕 등이 참석했다. 미국 정부 특사로는 역시 교사 출신이자 라틴계인 미겔 카도나교육부 장관이 찾아와 취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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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이 28일 페루 대통령 취임식장에서 페드로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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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신임 페루 대통령이 28일 취임식장에서 에보 모랄레스 전 볼리비아 대통령, 마뉴엘 젤라야 전 온두라스 대통령,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오른쪽부터)과 인사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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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동 기자 choi.jeongd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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