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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대선후보 검증, 딱 조국 만큼만…尹 아무말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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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네거티브전 관련 "노무현 아픈 과거 소환은 온당치 않아"

"남북정상회담? 우물에서 숭늉찾는 격…김여정, 대미·대남 총괄 여전"

뉴스1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2020.12.1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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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대선 후보 검증의 기준이 완벽하게 만들어졌다. 딱 조국만큼만 하면 된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더 이상 아무 말도 못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문재인 대통령 복심으로 불리는 윤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조 전 장관 딸의 친구가 검찰 조사를 11번 받았다고 하더라. 온당한 것이냐, 상식적인 것이냐란 생각이 든다"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민주당 대권 주자들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문제를 두고 충돌한 점에 대해선 "노 대통령 탄핵과 노 대통령 서거는 민주당과 민주당의 지지층에는 아픈 과거"라며 "그분을 성찰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소환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라고 말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재수감으로 친문(親문재인) 표심 향방에 대한 일각의 추측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의 친문 아닌 사람이 어디 있겠나. 친문이 어떻다저떻다하는 말은 자의적 판단이고 정치공학적 해석"이라고 선을 그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임기 말에도 40%대로 호조를 보이는 것에는 "이전 정부와 달리 권력형 국정농단 사례가 발견되지 않고, 최순실과 같은 사례도 없는 것들이 지금 대통령 지지율을 지탱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남북통신선이 복구된 것에는 "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친서 교환을 통해 이 국면을 만들어갔다는 정도로 정리하면 된다. 친서 정치를 한 것"이라며 "북한이 왜 이런 합의를 했는지 많은 분들이 (경제난이나 코로나19 등으로) 예측하시는데 있는 그대로를 봐달라"고 말했다.

다음 수순으로 고위급 화상회담이 거론되는 것에는 "남북관계는 공식적인 회의테이블도 있지만 비공식적으로 다양한 물밑접촉들과 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엔 "지금 언급하는 것은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격"이라며 "지금 남북은 서로 '우리 언제 밥 한 번 하자'는 정도다. 한식을 할지 중식을 할지 정하지도 않았는데 숭늉을 달라는 것은 좀 급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북경 올림픽도 활용할 가치가 있고 좋은 계기일 수도 있다"면서도 "코로나 상황을 잘 봐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 김여정 부부장의 역할에 대해선 "여전히 대미·대남 관계를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독설이 아닌 달라진 모습을) 기대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 연합훈련 수위 조절 가능성에는 "평화적 측면과 안보적 측면, 한미동맹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서로 다를 수 있다. 슬기롭게 결론을 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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