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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다빈 역전 발차기에 패한 영국 선수 "판정에 문제 있었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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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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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여자 태권도 67kg 준결승 경기에서 이다빈 선수에게 패배한 영국 선수가 "판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27일,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영국 태권도 선수 비앙카 워크든은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메달을 따서 기쁘지만 원했던 메달 색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준결승에서 영혼을 바쳤지만, 심판 판정에서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워크든은 이다빈 선수가 역전 발차기 전에 '잡기'를 한 것에 대해 감점을 받았어야 했다며 올림픽에서 금메달이나 은메달을 딸 기회를 "강탈당했다"고 주장하며 눈물을 흘렸다.

워크든은 이다빈에게 패한 뒤 동메달 결정전에서 폴란드의 알레카산드라 코왈축을 7-3으로 꺾고 여자 67kg 부문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워크든은 세 번이나 세계 챔피언을 차지했던 선수로 리우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땄다. 워크든은 2024년 파리올림픽을 목표로 삼고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영국 가디언지는 "충격적인 패배를 겪었고, 금메달도 없지만, 영국 태권도 대표팀은 태권도 부문에서 메달 3개를 따냈다"며 리우 올림픽보단 성적이 좋지 않지만, 후원이 끊어져 파리 올림픽 준비에 차질을 빚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대표팀은 리우 올림픽에서는 워크든이 동메달을 땄고, 지금은 격투기 선수로 전향한 루타올 무하마드가 은메달을, 제이드 존스가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영국 태권도의 위상을 드높였다. 그러나 2020 도쿄올림픽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제이드 존스가 난민 팀 키미아 알리자에게 16강전에서 패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YTN PLUS 최가영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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