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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경기도 농기원, 장수풍뎅이 등 애완곤충 전용 사육케이스 상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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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출시, 기존 제품과 차별화...애완곤충 소비 확대 기대

경기도 진흥원, 친환경 농가 농산물 안정성 무료 검사 지원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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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 ‘애완곤충 전용사육 케이스’가 내달부터 상품화해 시장에 출시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9일 특허등록한 2종류의 상품을 내달부터 시중에 출시,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애완곤충은 물고기, 파충류, 거미류 등을 사육하는 용기에 담겨 판매되고 있으나 애완곤충 전용 사육케이스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 농기원은 애완곤충 시장의 90% 이상 차지하고 있는 장수풍뎅이, 사슴벌레를 사육할 수 있는 전용 사육케이스 2종을 올해에 특허등록했고 애완곤충만의 차별화된 용기 디자인으로 구성해 사용자의 심미적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개발했다.

특히 이 제품은 곤충모양(장수풍뎅이, 사슴벌레)을 형상화한 뚜껑과 공동으로 사용 가능한 몸체 및 손잡이로 이뤄져 있으며 뚜껑에 구멍을 만들어 내외부 공기가 순환할 수 있도록 숨구멍을 구현해 애완곤충을 쉽게 관찰하며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내달부터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애완곤충전용 사육케이스는 ‘㈜아이벅스캠프’와 ‘㈜용인곤충테마파크’에서 생산․판매될 예정이다.

김석철 도 농기원장은 “애완곤충시장에 다양한 사육케이스를 선보여 소비자 선택권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가정에서 곤충을 키우는 재미를 배가해 곤충소비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도내 친환경 농가의 육성을 위해 농산물 안전성 검사비를 올해 12월까지 매달 무료로 지원키로 했다.

친환경 농가 중 일반 필지를 친환경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농가, 또는 친환경 농가 중 품질을 유지하고자 하는 농가, 또는 일반 관행 농업에서 친환경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잔류농약 320종에 대한 안전성 검사에 대한 수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매달 1~5일이며 선정 결과는 매달 6~8일 개별통보 및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si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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