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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케인 없는 토트넘에선 손흥민이 왕…누누 감독 체제에서도 '에이스'[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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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손흥민이 득점 후 알리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밀턴케인스 | 장영민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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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밀턴케인스=장영민통신원·정다워기자] 새 감독 부임 후 손흥민의 존재감은 더 커져가는 분위기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밀턴케이슨의 MK스타디움에서 열린 MK돈스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적이 유력한 해리 케인 대신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케인과는 다른 유형인 손흥민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을 통해 MK돈스 수비 라인을 흔들었다.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는 절묘한 침투와 마무리가 일품이었다. 전반 35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파고드는 타이밍에 맞춰 루카스 모우라가 공간 패스를 내줬고 손흥민은 골키퍼를 속이는 빠른 템포의 칲샷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12분에도 비슷한 장면으로 골을 만들었다. 수비 뒷공간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이번엔 직접 해결하지 않고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옆에 대기하는 델레 알리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했다. 알리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그대로 득점에 성공했다.

1골1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후반 32분 데인 스칼렛과 교체돼 벤치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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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득점에 성공한 알리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밀턴케인스 | 장영민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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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콜체스터전에서도 1골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프리시즌 두 경기에서 2골3도움으로 펄펄 날고 있다. 윙어가 아닌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팀 공격의 핵심 구실을 하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는 손흥민에게 어색하지 않은 포지션이다. 케인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때 스트라이커를 담당한 경험이 있다. 강력하면서도 빠른 템포의 슛을 보유하고 있고 침투 능력이 좋은 손흥민은 이 자리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쳐왔다.

손흥민은 다음 시즌 지속적으로 최전방에서 뛰어야 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케인이 떠난다면 그 수준의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여력은 사실상 없다. 다른 공격수가 들어와도 손흥민 정도의 존재감을 가진 선수는 찾기 힘들다.

결국 손흥민이 팀 에이스 구실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누누 이스피리투 감독이 부임한 가운데 손흥민의 입지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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