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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도쿄올림픽]황선우, 오전 11시 37분 자유형 100m 결승…메달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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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선우.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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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아시아 수영 역사를 새롭게 쓴 황선우(18·서울체고)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황선우는 29일 오전 11시 37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리는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 출전한다. 남자 200m 자유형에 이은 이번 대회 황선우의 두 번째 결승 레이스다.

황선우는 25일 일본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62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박태환의 기록을 11년 만에 0.18초 단축했다. 200m 결선에 올라 2012년 박태환 이래 경영 선수로는 9년 만에 결선 무대를 밟은 황선우는 27일 초특급 스피드로 물살을 가르다가 막판 50m에서 처져 아쉽게 7위에 머물렀다.

자유형 100m에서도 황선우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그는 28일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47초56의 아시아신기록을 세우고 4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중국의 닝쩌타오가 2014년 10월 자국 대회에서 작성한 종전 아시아기록(47초65)을 황선우가 약 7년 만에 0.09초 줄였다.

황선우는 또 1956년 멜버른 대회 일본의 다니 아쓰시 이후 아시아 선수로는 65년 만에 올림픽 자유형 100m 결승에 오르는 주인공이 됐다. 일본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을 만큼 황선우는 첫 올림픽에서 탈(脫) 아시아권 선수로 성장했다. 황선우는 이날 한국 선수 최초로 자유형 100m 메달을 정조준한다.

한국 야구는 금메달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는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이스라엘을 상대로 B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이스라엘과 31일 미국을 차례로 꺾고 조 1위를 차지해야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를 기회를 잡게 된다.

여자 기계체조의 간판 이윤서(18·서울체고)는 오후 7시 50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개인 종합에 출전해 역대 한국 선수 최고 순위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가 이 종목 결선에 오른 것 자체가 우리의 안방에서 열린 1988년 서울 대회 이래 33년 만이다. 역대 최고 순위는 서울 대회에서 박지숙의 21위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이날 오후 2시 15분 요요기 국립체육관에서 일본과 한일전을 치른다. 조별리그 1차전과 2차전에서 패했던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전주원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농구대표팀은 오전 10시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캐나다와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1차전에서 세계 3위 스페인에 아깝게 패한 여자 농구대표팀은 캐나다를 상대로 첫 승리에 도전한다.

김연경(중국 상하이)을 앞세운 여자 배구대표팀은 도미니카공화국과 조별리그 3차전을 벌여 8강 진출의 교두보를 놓을 예정이다. 남자골프의 임성재와 김시우는 오전 7시 30분 1라운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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