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개봉 첫날 1위…'방법: 재차의' 4위 출발[MK박스오피스]

사진|영화 `모가디슈` 포스터

‘모가디슈’가 개봉 첫날 올해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개봉한 ‘방법: 재차의’는 4위로 출발했다.

29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8일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는 12만 667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3만 6741명이다.

‘모가디슈’는 2021년 개봉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기존 ‘발신제한’ 5만 5698명)을 세웠을 뿐 아니라, 3년 전 추석 시즌 개봉한 ‘안시성’(2018)의 오프닝 12만 2859명 스코어를 뛰어넘었다. 팬데믹 시대 이전의 오프닝 기록의 추이를 보여줬다. 특히 팬데믹 시대 최고 흥행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2020) 이후 무려 358일 만에 한국 영화 부활의 신호탄을 알렸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작품으로,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 등이 열연을 펼쳤다. 코로나19 발발 전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100% 촬영을 진행했다.

2위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보스베이비2’(감독 톰 맥그래스)가 차지했다. 3만 4237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47만 1597명을 기록했다.

3위는 장기 흥행 중인 마블 영화 ‘블랙 위도우’(감독 케이트 쇼트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2만 887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267만 8036명이다.

4위는 ‘모가디슈’와 같은 날 개봉한 ‘방법: 재차의’(감독 김용완)가 이름을 올렸다. 드라마 ‘방법’의 세계관을 이은 작품으로 2만 8544명을 불러모아, 누적 관객 수 3만 713명을 기록했다.

5위는 같은 날 개봉한 디즈니 영화 ‘정글 크루즈’(감독 자움 콜렛 세라)가 차지했다. 2만 5272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는 2만 6838명이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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